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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관광객(유커)들이 우리나라에서 즐겨 찾는 관심 테마 여행지가 쇼핑, 맛집 중심에서 공원 산책, 일상의 여가 활동 장소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의 디지털마케팅 자회사인 펑타이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한국지하철' 앱의 5월 검색 데이터 66만여 건을 기반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유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남산N서울타워'가 검색량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북촌 한옥마을, 3위는 홍대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이 작년보다 무려 33계단이나 오르며 4위에, 서울대공원은 53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했다. 또 작년보다 무려 200계단 상승한 부산 감천마을(16위)과 함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른 서울 삼청동길(17위)도 24계단 상승하면서 유커들의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반면 전통적인 외국인 관광 1번지로 꼽히는 명동은 작년보다 10계단 하락하며 15위로 떨어졌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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