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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관측소, 세계기상기구 '100년 관측소' 선정

기사입력 2017.06.15 10:58
  • 서울·부산 기상관측소 /사진=기상청 공식블로그
    ▲ 서울·부산 기상관측소 /사진=기상청 공식블로그
    서울과 부산 관측소가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주관하는 '100년 관측소(Centennial Observing Stations)'에 선정 됐다고 기상청이 14일 밝혔다. 부산 관측소는 1904년, 서울 관측소는 1907년 설립되어 우리나라 기상관측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다.

    '100년 관측소'는 100년 전에 설립되고 비활동 기간이 10년 미만인 관측소 가운데 환경정보의 보존과 지속적인 자료품질관리, 관측자료 공개 등 세계기상기구의 기준을 모두 통과한 경우만 선정되는 것으로, 기상 분야의 유네스코 문화재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기상관측소 1만3천여 개 가운데 60개소가 '100년 관측소'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중국 3개소, 일본 1개소)에서 두 번째로 많은 '100년 관측소'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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