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에는 '버스·기차를 타고 농촌'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농촌테마 여행코스는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한 후, 도보 또는 자전거 트레킹을 하면서 농촌체험, 전통 가옥 숙박 등 농촌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6월 농촌 여행코스01경기 용인용인농촌테마파크 → 경관농업단지 → 용담태교둘레길 → 농도원목장 -
전원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에는 농경문화전시관, 우수 농산물 홍보관 및 전시관, 곤충전시관, 먹거리장터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풍부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다. 인근에는 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는 경관농업단지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백련, 접시꽃, 백합 등 6월의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농도원목장에서는 송아지 관찰, 송아지 우유주기, 트랙터 타기, 아이스크림,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낙농체험도 즐길 수 있다.02강원 화천산소100리길 트레킹 → 붕어섬 → 화천 토고미마을 → 화천5일장
-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화천에 자전거길이 열렸다. 총 길이 42.2km의 산소100리길 코스는 미륵바위와 화천댐, 붕어섬, 서오리지 연꽃단지까지 북한강을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붕어섬 입구에 있는 화천 MTB 자전거 대여소에서는 하루 만원에 MTB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다.03충남 아산온양민속박물관 → 현충사 → 외암마을 → 온양온천시장
-
지하철 1호선이 다니는 온양온천역은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역사 체험 여행이 가능하다. 전통문화와 역사체험을 위한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외암마을에서 한지부채 만들기, 고추장·순두부·엿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과 전통가옥에서 숙박할 수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온양온천시장에서는 무료 족욕탕을 이용할 수 있다.04전북 남원지리산 달오름마을 → 지리산둘레길 2구간 인월~운봉구간 → 지리산 허브밸리
-
전라북도는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스다. 지리산 허브밸리에서는 1,450여 종의 다양한 천연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초여름의 싱그러운 지리산을 만끽할 수 있다.05전남 곡성섬진강기차마을 → 가정마을 → 곡성청소년야영장
-
새로운 곡성역이 문을 열면서, 섬진강기차마을로 변신한 구 곡성역은 드라마 '토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등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이 진행됐던 곳이기도 하다. 섬진강기차마을 내에는 1,000여 종의 장미 3만 7천여 송이가 계절에 따라 번갈아 피는 장미공원, 섬진강 주변에서 살아가는 곤충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섬진강천적곤충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또 하루 3~5회 운행되는 증기기관차나 레일바이크를 타고 섬진강을 달려 농촌체험마을 '가정마을'로 갈 수도 있다.06경북 봉화봉화 닭실마을 → 백두대간 협곡 트레킹<분천역 ↔ 비동역 ↔ 양원역 ↔ 승부역>
-
유교문화체험과 전통한과로 유명한 봉화 닭실마을 사람들은 충재 선생의 후손이다. 충재박물관에는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각종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낙동강을 따라 걷는 오지트레킹 코스가 있는 분천마을은 남들이 가보지 않은 틈새 여행지를 찾고 있는 여행자들에게 요즘 떠오르는 장소 중 하나다. 봉화에서도 첩첩산중에 있는 분천마을은 여느 산골 마을과는 달리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분천역이 자매결연을 하면서 사계절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산타마을로 마을 전체가 변신했기 때문이다.07경남 거창건계정 → 숲옛마을 → 수승대 → 농가맛집 <돌담사이로>
-
경남 거창의 '외갓집 가는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 거창군에서 운영하는 운영임대자전거 '그린씽'은 남녀노소 누구나 간단한 무인등록만 거치면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덕유산 자락을 품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인 '숲옛마을'은 임씨고가와 재실, 갈천서당 등 고택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둘러보기 좋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