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1942년 6월 12일,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시작

기사입력 2017.06.12 11:37
  • 안네의 일기 초판본 복사본 / 사진=위키피디아
    ▲ 안네의 일기 초판본 복사본 / 사진=위키피디아

    '안네의 일기'는 유태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나치 독일 시절 2년간 은신 생활을 하면서 남긴 일기이다. 1942년 6월 12일 자로 시작된 '안네의 일기'는 일기장을 '키티'라고 부르며 친구에게 말하듯이 써 내려간 독특한 양식이 특징이다.

    '안네의 일기' 일부 내용은 독일과 네덜란드에서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지만, 대다수 내용은 은신생활을 주제로 극심한 불안과 갈등, 또래 소년에 대한 사랑과 꿈이 담겨 있었다. 일기는 2년이 조금 지난 1944년 8월 1일로 끝났다. 1944년 8월 4일 독일 비밀경찰이 안네 일행이 살던 곳을 알아내 그 일행은 모두 붙잡혔고, 안네는 언니와 함께 독일의 베르겐 벨젠 강제수용소로 보내져 1945년 3월 발진티푸스로 16살의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았다.

    1947년 아버지 오토 프랑크의 일부 원고 편집에 의해서 출간되었고,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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