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다가왔다. 다이어트에 관심 없던 사람이라도 얇아지는 옷에 괜스레 높은 칼로리가 걱정된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포기할 수는 없는 법. 피자, 치킨 등 높은 칼로리라고 여겨졌던 메뉴들이 독특한 방법으로 칼로리를 낮춰 맛도 있고 칼로리 걱정 없는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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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칼로리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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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의 대표 메뉴인 '굽네 오리지널'은 2016년도에 발표한 '프랜차이즈 치킨 품질 비교시험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한 마리당 칼로리가 1,083kcal로 기존 후라이드치킨의 칼로리가 2,000~3,000kcal인 것과 비교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처럼 낮은 칼로리와 독특한 시즈닝으로 맛과 담백함을 살려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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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방지에 좋은 흑미도우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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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알볼로는 일반 밀가루 도우말고 흑미 도우를 사용해 웰빙 외식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흑미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과 노화 방지에 좋은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을 지키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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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기지 않은 건강한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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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긴 면 대신 생면의 식감을 살리고 칼로리 부담도 줄인 제품도 출시됐다. 기존에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한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제품을, 쫄깃한 생면 식감으로 리뉴얼한 '야끼소바'가 출시되었다. 야끼소바의 면은 면의 모양을 둥글게 해 특제소스가 더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발포공법'으로 면발에 구멍을 내는 등 면을 차별화했다. 튀긴 음식이 아닌 생면이라 식감도 좋고 칼로리 부담도 적어 여름을 맞은 다이어터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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