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5.5점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대학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비율이 평균 30% 후반대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2학년 학생들의 불만족 비율이 39.7%로 가장 높았다. 반면 대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1학년 학생들의 불만족 비율은 29.3%로 가장 낮았다. 대학생들이 꼽은 대학생활 중 가장 힘든 순간과 기쁜 순간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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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 현재 대학생활 불만족 비율은 '2학년'이 3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3학년' 37.8%, '4학년' 36.6% 순이었다. 반면 1학년 대학생들의 경우 불만족 비율이 29.3%로 낮은 응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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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대학생이 응답한 대학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평균 5.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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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을 하며 가장 힘든 순간으로 대학생들은 '중간·기말고사에서 좋지 않은 점수를 받을 때'를 68.8%가 꼽아 1위에 올랐다. 이어 '과제가 한꺼번에 몰릴 때' 44.3%, '학비를 벌기 위해 방학에도 쉬지 않고 알바 할 때' 29.0%, '친구들과 갈등이 생기는 등 관태기를 느낄 때' 22.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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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기쁜 순간도 시험과 관련되어 '중간·기말고사 시험이 끝났을 때'를 37.6%가 꼽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가 37.5%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수업이 휴강할 때' 35.4%, '장학금을 받을 때' 25.0%, '방학이 다가올 때' 24.8%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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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한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