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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맥주, 달서 맥주… 지역이름을 딴 맥주

기사입력 2017.11.10 09:09
  •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홍대와 연남동, 한강공원 등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는 '길맥'이 트랜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 길맥을 하게 되면 더운 날씨에 쉽게 취기가 올라 곤혹스러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대낮에 마셔도 부담 없는 '낮맥 맥주'가 출시됐다. 홈플러스는 지역 맥주 3탄으로 알코올 도수 4.2%의 낮맥하기 좋은 '해운대 맥주'를 출시, 휴양지에서 시원한 맥주 한 캔 즐기던 '바캉스의 로망'을 국내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 해운대 맥주
  • 해운대 맥주(사진=홈플러스 제공)
    ▲ 해운대 맥주(사진=홈플러스 제공)
    대한민국 대표 휴가지 중 하나인 부산 해운대의 지명을 딴 '해운대 맥주'는 ARK 맥주로 유명한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KCB)'가 제조한 국내 생산 크래프트 비어이다. 크래프트 비어 중 최초로 캔으로 제작된 '해운대 맥주'는 쓴맛과 도수를 조정해 낮에 마셔도 부담이 없으며, 풍부한 홉 아로마와 은은한 파인애플 향의 여운이 남는다. 해운대 맥주는 홈플러스가 시리즈로 발굴하고 있는 지역 맥주의 3번째 제품으로, 앞서 '강서 맥주'와 '달서 맥주'를 출시한 바 있다.
  • 강서 맥주
  • 강서 맥주(사진=홈플러스 제공)
    ▲ 강서 맥주(사진=홈플러스 제공)
    '강서 맥주'는 지난해 10월, 국내 수제 맥주 전문기업인 '세븐브로이'가 선보인 제품으로, 서울 강서 지역의 이름을 따 만든 지역 맥주 1탄이다. '강서 맥주'는 몰트와 펄, 센테니얼 등의 홉을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미국식 페일 에일 맥주이다. 오렌지나 자몽 등 과일 향이 첨가되어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강서 맥주'는 출시 후 국내·외 유명 맥주들을 제치고 500 ML 미만 병맥주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 달서 맥주
  • 달서 맥주(사진=홈플러스 제공)
    ▲ 달서 맥주(사진=홈플러스 제공)
    '달서 맥주'는 올해 3월 대구 달서 지역의 이름을 따 만든 지역 맥주 2번째 제품이다. '달서 맥주'는 상큼한 첫맛과 오렌지 향이 나는 독일식 바이젠 계통의 에일 맥주다. 바닐라의 풍미에 오렌지나 자몽 등의 향을 내는 아로마 홉을 사용해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라벨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이월드(옛 우방랜드)'의 83 타워에 노을이 지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뒷면에는 양준혁·이승엽 등 대구시민들이 사랑하는 야구선수들의 등 번호인 10, 22, 32를 넣었다. '달서 맥주'는 론칭 2개월여만에 500 ML 미만 병맥주 판매 4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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