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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자, 건강식품! 영양의 보고 ‘모링가’

기사입력 2019.06.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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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흔히 ‘기적의 나무’, ‘생명의 나무’라고 불리는 ‘모링가(Moringa)’는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기원전부터 많은 나라에서 식용 및 약용으로 이용되어 온 식물이다. 모링가는 원산지로 알려진 인도의 고대 전통의학서적 ‘아유르베다’에는 모링가가 '300여 가지 질병을 치유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식물'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미국에서 모링가는 2007년 올해의 식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열대, 아열대 지방에서 폭넓게 재배되고 있는 모링가에는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비타민, 칼슘, 무기질 등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은 모링가에 폴리페놀 등 92가지 항산화 물질과 46가지 항염증 물질이 들어 있다고 밝혀 영양보충 및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슈퍼푸드임을 입증했다.

    이 외에 모링가에는 천연 인슐린 아르코르빈산이 풍부하고, 아연 함유량이 많아 당뇨 개선에 도움이 되며, 혈관 건강, 성인병 예방, 갱년기 증상, 간 해독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링가는 임상연구를 통해 출산 초기 모유 생성 증가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외에 모링가는 피부 미백 효과와 탈모 방지 효과로 화장품이나 모발 제품의 원료로 많이 사용된다.

    모링가는 잎, 꽃, 씨앗 등을 생으로 먹거나, 음식의 양념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말린 잎이나 가루를 차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모링가를 섭취할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하며, 과량을 먹을 경우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찬 성질인 모링가를 평소 몸이 차거나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먹으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따뜻한 성질의 대추를 함께 먹는 것이 좋으며, 자궁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임산부는 복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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