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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3% '사표 충동' 느끼며 살아, 사표 던지고 싶은 순간 1위는?

기사입력 2017.10.09 07:37
사표를 가슴에 품고 오늘도 출퇴근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특히 회사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되거나, 열심히 일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는 정말 사표를 내고 싶다는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 직장인이 꼽은 사표 충동을 느꼈던 빈도와 사표 유발자는 누구인지, 사표 충동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 직장생활 중 사표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낀 경험은 응답자의 93.2%가 '있다'고 답했다.
  • 사표를 충동적으로 내고 싶었던 상황은 '회사에 비전이 없다고 느껴질 때'가 5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심히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34.4%, '내 잘못도 아닌데 책임져야 할 때' 31%, '잦은 야근 등 격무에 시달릴 때' 30.1%, '남들보다 낮은 연봉 등이 비교될 때' 30%, '일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26.4% 등의 순이었다.
  • 사표 충동을 느끼는 빈도로는 '하루에도 수시로'가 2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쩌다 한 번' 24.1%, '2~3일' 13.1%, '일주일' 11.1% 등의 순이었다.
  • 직장인들에게 사표 충동을 유발하는 상대는 단연 '직속상사'가 58.3%로 1위였다. 이어 'CEO 등 임원' 45.8%, '고객' 7.9%, '거래처' 7.5%, '동기' 6.3%, '인사 관련 부서' 5.7% 등이었다.
  • 사표 충동을 느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이유로는 '당장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서'가 5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취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 36.0%, '아직은 이직이 이른 시기라서' 33.6%, '어디든 비슷할 것 같아서' 30.9% 순으로 사표를 던지지 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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