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존 식품에 귀여운 캐릭터를 조합해 음료, 과자 등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가 익숙하게 아는 과자 맛,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제품을 젤리화해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도 많다. 기존 간식을 젤리화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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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맛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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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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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밥'은 오리온의 장수 스낵인 고래밥을 젤리로 만든 제품으로, 바다에서 사는 동물인 고래, 상어, 거북이 등 6가지 동물 캐릭터가 들어있다. 사과, 오렌지, 딸기, 파인애플 등 상큼한 4가지 종류의 과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젤리의 쫄깃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출시 1년 만에 100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귀여운 모양과 맛으로 SNS상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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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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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롯데제과의 꼬깔콘과 손잡고 '유어스 꼬깔콘 젤리'를 출시했다. 꼬깔콘 젤리는 롯데의 인기 스낵인 꼬깔콘의 모양을 본뜬 젤리로, 고소한 꼬깔콘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짭조름한 시즈닝을 첨가해 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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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맛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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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바 젤리·스크류바 젤리·죠스바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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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인기 빙과류인 수박바 출시 30주년을 맞아 지난해 '수박바 젤리'를 출시했다. 수박바 아이스크림처럼 붉은 부분과 초록색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수박 농축액이 들어 있어 맛과 모양 모두 수박바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킨다. 수박바 젤리에 힘입어 스크류바를 본따 만든 '스크류바 젤리'가 출시되었고, 최근에는 '죠스바 젤리'도 출시됐다. 원래 제품의 모양과 맛을 그대로 젤리로 담은 이 제품들은 익숙한 맛과 추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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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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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빙그레 요맘때도 젤리로 출시됐다. 요맘때는 2년 연속 한국능률협회 선정 대한민국 히트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출시 첫해 약 23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인기 제품이다. 열처리 유산균을 젤리 속에 넣어 만든 요맘때 젤리는 요맘때 아이스크림의 맛과 색감을 그대로 재현하여 마니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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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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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커피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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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피 맛 젤리도 있다. 엔제리너스는 국내 최초로 커피 맛 젤리를 출시, 포장 디자인은 커피컵과 비슷하며 젤리 모양은 원두 모양으로 제작해 커피 애호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커피 파우더를 추가해 진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커피 맛도 즐기고 젤리도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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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향 젤리·콜라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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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대표적인 탄산음료인 사이다와 콜라를 젤리로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친숙한 맛과 디자인으로 구성했으며, 아는 맛이기에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 제품이다. 사이다향 젤리는 반투명한 병 모양으로 흰 부분과 초록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상큼 달콤한 사이다 맛이 난다. 콜라 젤리 역시 젤리가 콜라병 모양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으며, 콜라 맛이 난다. 두 제품 모두 말랑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SNS에서 공유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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