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자신이 번 돈의 67%를 소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내가 기대하는 생활을 위해 필요한 추가 수입으로 40.4%가 100만원을 꼽았고, 34.2%는 20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국인의 '합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과 실제 소비 생활의 차이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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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지난 3개월간 자신의 수입 대비 평균 67%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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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기대하는 생활 수준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월수입은 '100만원'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만원' 34.2%, '300만원' 10.0%, '50만원' 8.0% 순이었다. 또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응답자도 2.5%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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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소비'에 대한 정의는 45.5%가 '계획적 소비'라고 답했다. 이어 '가성비(가격 대비 가치)를 고려한 소비'가 27.7%, '가용한 예산 내의 소비'는 20.4%였다. '개인의 만족을 추구하는 '포미족'의 가치소비'가 합리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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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소비 생활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계획적인 소비'를 합리적인 소비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한 달 예산이나 소비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는 응답이 59.9%였다. 또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는 응답은 67.2%, '쇼핑 시 사전에 계획한 것보다 더 많이 구입한다'는 60.3%로 나타났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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