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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카페 음료 녹차 카테킨 풍부, 6월 4일부터 3일간 번호이동 중단, 인터넷 뱅킹도 스마트폰 대세 등

기사입력 2017.05.30 10:53
2017년 5월 30일 뉴스브리핑을 만나보자.
  • 암·비만 억제 '카테킨', 카페 음료가 마트 제품보다 3배 많아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발암억제, 혈압상승 억제, 항바이러스, 항비만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의 '카테킨(폴리페놀 일종으로 녹차의 떫은 맛)' 성분 함유량이 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카페에서 파는 음료에 3배 넘게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녹차라떼와 녹차 주스 등 카페 판매 녹차 음료들의 카테킨 평균 함량은 263.17㎎/ℓ였고, 마트 제품들의 평균 함량은 61.99㎎/ℓ였다.

    카페 판매 음료의 카테킨 함량이 마트 판매 제품보다 많은 것은 그만큼 녹차를 많이 넣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테킨 함량이 높은 제품은 카페인 함량도 높게 나타나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제품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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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4일부터 사흘간 휴대전화 번호이동 가입 전면 중단
    통신 3사가 6월 3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번호이동 전산 작업을 중단한다. 전산 마감이 오후 8시인 만큼 사실상 4일부터 번호이동이 불가능하다. 이는 KT가 이 기간 동안 전산시스템 개편에 나서면서 SKT와 LG유플러스도 혼란을 막기 위해 번호이동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KT 가입자는 신규 가입, 기기 변경, 요금 납부, 각종 서비스 해지 및 변경 업무를 이용할 수 없으며, AS 신청과 서비스 일시 정지 및 복구는 114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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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보수단체가 세운 천막 철거 후 잔디 심는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보수단체가 불법 설치한 천막과 텐트를 30일 오전 철거했다고 밝혔다. 텐트 안에는 약 40명의 보수단체 회원이 있었으나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을 시작하자 순순히 물러났다. 서울시는 천막과 텐트가 철거한 자리에 잔디를 심을 예정이며, 6월 말부터 시민들이 광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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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8년 만에 가입자 2천만명 돌파
  •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 8년 만에 가입자수 2천만명 시대를 열었다. 통장 가입금액으로는 4월말 기준 57조2천516억원에 이른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과 민영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부금의 기능을 합한 상품으로 일반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아 출시 당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청약저축과 예·부금을 포함한 전체 청약통장 총가입자 수는 2천207만115명으로 지난 3월(2천193만6천554명)에 비해 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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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추경 10.2조 편성… 1만2천명 공무원 채용, 일자리 창출 집중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10조 20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중앙정부 6조6000억원,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등 지방에 3조6000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중앙정부에 배정된 돈 가운데 4조원은 1만2000명 공무원 채용, 창업 촉진, 실업급여 확층 등 일자리 분야에 쓰일 전망이다.

    추경안은 6월 7일 임시국회에 제출된다. 청년실업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 민주당은 내달 27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체 실업률이 4.2%로 17년 만에 최고 수준이며, 특히 15~29세 청년실업률은 11.2%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 측에서는 "혈세로 공무원 채용을 늘려선 안 된다"며 추경처리에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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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뱅킹도 스마트폰이 대세… 폰뱅킹 이용 건수 전체 61%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뱅킹 이용 건수가 작년 말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수는 3월 말 7,733만 명(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으로 전분기 말 7,467만 명과 비교하면 3.6%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가운데 스마트폰뱅킹이 차지한 비중은 이용 건수로는 61.0%, 금액으로는 8.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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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악수법'에 반격 나선 세계 지도자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외교적 힘겨루기로 활용하자 세계 지도자들도 맞대응에 들어갔다. 트럼프는 상대방과 악수를 할 때 있는 힘을 다해 손을 쥐고 상대방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공격적인 악수 방법을 하고 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악수법은 우월함을 과시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지난 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당시 아베의 손을 꽉 쥐고 18초간 흔들어 아베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이런 트럼프의 악수법에 해외 지도자들도 맞대응에 나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5일 트럼프의 손에 하얗게 손가락 자국이 남을 정도로 센 악수를 했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역시 2월 자신을 마중 나온 트럼프가 악수를 청하자 먼저 그의 반대쪽 팔뚝을 잡았다가 손을 내밀어 위기를 모면했다.

    가디언은 본래 악수는 양측 모두 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트럼프가 악수를 무기로 변질시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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