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33.2%는 원치 않으면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배우자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2006년과 2016년의 배우자 선택 기준과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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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결혼에 대한 인식을 묻는 말에 서울시민의 33.2%는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이 결과는 10년 전 2006년 같은 대답을 한 26.6%보다 늘어난 수치로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인식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드시 해야 한다' 24.7%, '가능한 하는 것이 좋다'는 42.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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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배우자의 요소로 2006년 2016년 모두 '성격'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위로 꼽힌 배우자 성격의 중요성은 2006년 49.9%에서 11.2% 높아진 61.1%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가정환경' 17.5%, '직업' 8.4%, '재산' 6.5%, '외모' 4.0%, 종교 1.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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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시민 53%는 '동거도 결혼의 형태로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질문에 '매우 그렇다' 6.1%, '대체로 그렇다'가 46.9%로 10명 중 5명 이상은 동거도 결혼의 형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별로 그렇지 않다' 38.5%, '전혀 그렇지 않다' 8.5% 순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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