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시원한 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국내 특급호텔에서는 여름철 고객을 위해 호텔의 개성을 강조한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 칵테일부터 세상에 없던 독특한 칵테일까지 올여름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호텔 칵테일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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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 시그니처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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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서울 웨스틴조선 '라운지 & 바'액화질소로 시각까지 시원한 '클래식 드라이 마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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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라운지 & 바'에서는 칵테일의 황제라고 불리는 '마티니'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클래식 드라이 마티니'를 선보인다. 공기를 일정한 압력으로 압축해 온도를 떨어트리는 액화 질소를 활용한 '클래식 드라이 마티니'는 칵테일이 완성되었을 때 뿜어져 나오는 액화 질소의 뿌연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칵테일이 처음 시작된 17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클래식 칵테일도 맛볼 수 있다. 클래식 드라이 마티니의 가격은 2만 6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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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갤러리'는 23일부터 마티니 칵테일 전문 바를 오픈한다. 온도와 비율, 시간에 따라 맛이 변하는 칵테일인 마티니를, 다른 재료와 비율로 제조하여 로즈마리티니, 큐컴버티니, 모히티니, 오미자티니 등 8종을 선보인다. 특히 오미자티니는 증류 소주인 화요와 우리나라 전통 오미자차를 이용해 만든 한국적인 칵테일로 호텔을 찾는 많은 내·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미자티니의 가격은 2만 2천 원이다.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오미자차 활용한 한국적 마티니 '오미자티니'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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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잠실 롯데월드타워 79층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는 독특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전통주 베이스의 칵테일인 '홍삼 칵테일(Red Ginseng Cocktail)'은 사포닌이 풍부한 인삼을 숙성시켜 담근 금산인삼주를 45% 이상 배합하고 깔루아, 애플 사워, 신선한 라임주스를 더했다. 전체적으로 은은한 인삼 향기와 사과의 상큼함이 조화를 이뤄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홍삼 칵테일의 가격은 2만 7천 원이다.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한국의 전통적인 맛과 멋을 볼 수 있는 '홍삼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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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맛과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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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카페 델마르'취향 저격 솜사탕 칵테일 '델마르 온 더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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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카페 델마르'에서는 모히토, 마티니 등 정통 클래식 칵테일과 더불어 트렌디한 스타일로 창작한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깔루아 위에 밀크폼을 올리고 솜사탕과 식용 금가루를 얹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델마르 온 더 클라우드'는 맛은 물론 하얀 솜사탕과 반짝이는 금으로 장식된 색다른 비주얼로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델마르 온 더 클라우드의 가격은 2만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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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파크 하얏트 서울 '더 팀버 하우스'매달 다른 콘셉트의 창작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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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는 칵테일 애호가들을 위해 매달 새로운 콘셉트로 믹솔로지스트만의 레시피로 만든 3종의 칵테일을 선보인다. 코스요리처럼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5월에는 싱그러운 계절의 느낌을 담은 '가든 앳 더 팀버 하우스(Garden at The Timber House)'가 준비되어 있으며, 6월에는 청량한 여름을 담아 낸 새로운 칵테일 오마카세를 선보일 예정이다. 3종 칵테일 오마카세 가격은 4만 5천 원이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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