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피로감'을 느껴본 경험에 성인남녀 85% 이상은 '있다'고 했으며, 피로감을 느끼는 주요 원인으로 '성향·취향의 충돌', '가치관·이념의 충돌' 등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관계의 부담으로 선택한 인맥 다이어트를 한 경험과 이유에 대한 성인남녀의 생각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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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피로감' 느껴 본 경험에 '자주 있다'가 24.1%, '가끔 있다'는 62.3%를 차지해 어떤 방식이든 인간관계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응답자는 86.4%에 달했다. 반면 '거의 없다'거나 '전혀 없다'는 각각 11.1%, 2.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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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피로감' 느꼈다면, 그 원인으로는 '성향·취향의 충돌' 43.0%와 '가치관·이념의 충돌' 3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낯가림·내성적인 성격 등으로 인한 부담감' 36.0%, '에티켓·기본예절 부족' 32.8%, '타인에 대한 오해·불신·의심' 32.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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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부담으로 '인간관계 다이어트'를 시도한 경험이 '있다'는 45.3%, 경험이 '없다'는 35.6%였으며, '생각만 있고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는 19.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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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다이어트를 한 이유로는 '원치 않는 타인에게(SNS상) 내 프로필 공개하고 싶지 않아서'가 5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 진짜 관계(친구)를 찾아 나서기 위해' 47.6%, '이름을 봐도 누군지 모르겠는 사람이 있어서' 36.9%, '방대해진 연락처로 관리가 힘들어서' 26.0% 순이었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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