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 휴일 車 없는 거리로 바뀐다
-
2019년, 종로가 주말 걷는 거리로 변신할 계획이다.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까지 종로 2.8km가 주말 및 특정 시간대에 보행 전용거리로 운영되면, 세종대로와 청계천, 최근 개장한 서울로7017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보행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걸림돌은 교통 대책으로, 대중교통 중심지 종로는 우회로를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
동영상 앱 이용 나이별로 달라…10~20대 개인방송 앱, 중년 IPTV 앱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이용량이 크게 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 종류도 다양해지는 가운데 앱 별로 주된 사용 연령층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통신 네트워크에 따른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이용행태' 보고서를 보면 이동통신사가 운영 중인 IPTV 앱 사용자 절반은 중장년층이며 실시간 개인방송 앱 사용자의 약 70%는 20대 이하로 조사됐다.
-
소액·장기연체 채무탕감·카드수수료 인하…서민금융 우선 추진
금융위원회가 소액·장기연체 채권 소각과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 등을 우선해 추진하기로 했다.
새 정부 공약 중 민생과 밀접하면서 별도의 법 개정이나 예산 확보가 필요치 않은 분야를 최우선으로 실행하고자 한 것으로, 24일 금융위는 금융위 소관 30개 과제의 이행계획을 25일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에 보고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1천만원 이하 10년 이상 연체 채권을 소각하고, 카드 수수료율을 점진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
아르헨티나 꺾고 16강 확정한 대한민국, 조 1위 신화 만들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한국 축구 대표팀이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제일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오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가 된다. 한편, 기니전을 마치고 난 후 잉글랜드 심슨 감독은 한국에 대해 "빠르고 강한 수비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터프한 경기가 예상된다"고 경계했다.
-
애플, 자체 행사에 한국언론 초청 안 한다
애플이 세계 각국 언론 매체의 정보통신기술 담당 기자들에게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 초청장을 발송했다. 그러나 23일 현재 한국 언론사 기자 중 WWDC 초청장을 받은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한국 기자들을 초청하지 않은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청탁금지법 저촉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예상되는 신제품 아이폰8 발표회 등 후속 행사에도 한국 언론을 초청에서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입 마르고 눈 뻑뻑…중년 여성 '쇼그렌 증후군' 증가
입이 심하게 마르고 눈이 뻑뻑한 증상을 보이는 자가면역 질환인 '쇼그렌 증후군' 환자가 중년 여성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쇼그렌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4년 1만5천648명, 2015년 1만7천634명, 2016년 1만8천56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쇼그렌 증후군은 완치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방지하는 치료가 최선이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인공눈물, 보습제, 가습기 등을 이용해 몸과 주변 환경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음주·난폭운전 '차량 몰수'한다
음주운전이나 난폭운전을 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벌금 이외에 차량을 몰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판부는 운전자나 위험 운전자가 모는 차량을 범죄에 이용되는 '흉기'로 간주하며, 공권력 경시 근절과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차량 몰수 처분이 형벌 간 비례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런 처벌 기조는 지난해 4월 25일부터 '음주 운전 사범 단속 및 처벌 강화 방안'을 시행하면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뉴욕 경찰국이 1999년 2월 한 달 동안 음주 운전 차량을 압수하자 음주 운전이 25%, 음주 운전 교통사고가 38.5%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
치석 제거 건보 적용되자 3배 증가… 작년 1천80만명 넘어
2013년 7월부터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인 스케일링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스케일링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전 환자는 연간 300만명 선에 그쳤지만, 지난해 치석 제거 시술을 받은 환자는 1천만명을 넘어 3배이상 증가했다.
만 20살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는 누구나 매년 한 차례에 한해 전국 치과 병·의원 어디에서나 진찰료를 포함해 2만원 안팎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치석 제거술을 받을 수 있다. 단 치석 제거술을 받을 때 보험적용 1년 단위 기준이 통상과 달리 '매년 7월에서 다음 해 6월까지'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 콘텐츠기획팀 tongpl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