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이라'를 시작으로 2019년 2월에는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 그 다음 바통을 이어 받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유니버설 픽쳐스의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에는 톰 크루즈, 러셀 크로우, 하비에르 바르뎀, 조니 뎁, 소피아 부텔까지 최고의 배우들이 프로젝트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월 22일 오전 10시(LA, 현지시각)에 유니버설 픽쳐스가 초대형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라인업과 캐스팅 계획을 공개했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 2019년 2월 14일 개봉을 확정했으며, 전세계 흥행 수익 약 1조 3620억 원을 거둔 초대형 흥행작 '미녀와 야수'의 빌 콘돈 감독이 연출을 맡을 것"이라 밝혔다.

차기 '투명인간'의 리부트 작품에는 조니 뎁이, '프랑켄슈타인'을 소재로 한 영화에는 하비에르 바르뎀이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미 '미이라'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톰 크루즈, 러셀 크로우, 그리고 떠오르는 신예 소피아 부텔라가 출연해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크 유니버스는 2017년 6월 6일 개봉하는 '미이라'를 비롯한 유니버설 픽쳐스의 고전 몬스터 영화 리부트 작품들이 공유하는 통합된 세계관이다.

소니 픽쳐스는 스파이더맨, 20세기 폭스에는 엑스맨과 판타스틱 포, 디즈니에는 마블, 워너엔 DC, 이들 모두 슈퍼 히어로들이며, 관련된 영화 판권이 소속되어 있다.

이들의 캐릭터에 판권이 없는 유니버설은 대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몬스터 캐릭터들(드라큘라, 미이라, 투명인간, 늑대인간 등)을 이용하여 이들과 이들과 연결된 헌터들이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설립했다. 그게 바로 '다크 유니버스'다.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도 괴수들이 등장하는 유니버스 영화들을 제작 중인데, 그 쪽은 임의로 '유니버셜 몬스터 유니버스'라고 불리는 중이었다. 그 뒤에 워너 측 몬스터 유니버스 시리즈의 공식 명칭은 '몬스터버스'로, 유니버셜 측 몬스터 유니버스의 공식 명칭은 '다크 유니버스'로 확정되었다.

'다크 유니버스'의 첫 작품은 영화 '미이라'이며, 그 이후 미이라에 등장하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연결고리가 되어 늑대인간, 투명인간(조니 뎁이 주연), 블랙 라군에서 온 괴물(스칼렛 요한슨이 여주인공), 프랑켄슈타인의 아내(안젤리나 졸리, 하비에르 뎀 내정) 등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내년으로 개봉일이 확정된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는 1935년 개봉한 동명의 고전 몬스터 영화를 리부트해 원작보다 더욱 화려하고 압도적인 신과 괴물의 세계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다크 유니버스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스틸과 레거시릴 영상도 공개되었다. 레거시 릴 영상에는 다크 유니버스의 기반이 되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고전 몬스터 영화들의 클립이 담겨 있어, 앞으로 어떤 영화들이 새롭게 리부트 될지 미리 엿볼 수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영화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 분)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 분)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러셀 크로우는 영화 '미이라'에서 비밀 단체 프로디지움의 수장 지킬 박사로 출연, 다크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리부트 작품으로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시작 영화 ‘미이라’는 톰 크루즈, 소피아 부텔라, 러셀 크로우 등이 출연한다. 6월 8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