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역대 한국인 유럽 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36분 시즌 20호 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지난 1985~1986시즌에 달성한 19골을 넘어섰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6분에도 시즌 21호 골을 터트리며 새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잉글랜드 무대 한국인 통산 최다 골 기록도 29골로 새로 수립했다. 종전에는 손흥민과 함께 박지성이 27골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