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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처럼… 다른 노선도 급행열차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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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처럼 다른 수도권 도시·광역철도에도 '급행열차'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이나 분당선 등에 급행열차를 운행할 경우 최대 20~30분가량 단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행열차를 운행하려면 별도 선로인 '대피선'을 건설해야 해 비용 문제가 급행열차 도입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철도 업계에선 일부 수도권 도시·광역 철도가 20~40년가량 운영된 만큼 "부분 개량 차원을 넘어 도시 철도망을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에서 급행열차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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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로 휴가 가면 휴가 지원금 지급 지원
정부는 내년부터 국내 관광 경기를 살리기 위해 근로자들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생기는 '근로자휴가지원제도'는 근로자가 휴가 때 국내 여행을 하면 일정 비용을 정부와 기업에서 지원하는데, 이에 사용될 정부 예산은 약 500억 원이다. 이는 약 50만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전체 가구 수(약 2천만 가구)의 약 2.5% 정도이다. 이 제도는 2014년 이미 시행됐었지만, 기업의 참여 부진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폐기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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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 세끼 혼밥 9%…각종 질환에 정신건강도 '빨간불'
나 홀로 식사는 식단이 부실한 경우가 많아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고 정신건강에도 안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식사하는 이른바 '혼밥족'도 늘면서 삼시 세끼 모두 혼자 먹는 사람이 9%가 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하루 두 끼 이상 혼자 밥을 먹는 남성은 누군가와 함께 먹는 남성보다 복부비만 위험이 30% 높고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은 40% 높았다. 또한, 60세 이상 여성 가운데 저녁을 혼자 먹는 여성은 함께 먹는 여성보다 우울증과의 관련성이 2.3배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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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 나이 관계없이 여성의 웃는 모습 가장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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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표정이 남녀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은 성인에게 서로 다른 성별의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고 어떤 모습에 가장 매력을 느끼는지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나이와 관계없이 여성이 미소 짓고 있는 행복한 모습에 가장 이끌린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성들은 남성의 웃는 표정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을 꼽았다. 조사 결과에 대해 제시카 트레이시 심리학 박사는 "진화론적으로 여성은 자신감이 있고 우수에 찬 남성이 능력 있고 지위가 높아 아내와 자녀를 잘 돌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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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임의로 약물 복용을 늦추는 환자가 적지 않다. 그런데 이는 절반 정도는 사실이다. 내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환자가 적극적으로 체중을 줄이고 생활습관을 교정해 목표 혈압을 유지한다면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나이가 들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기본 혈압 자체가 올라가기 때문에 환자들이 약물 없이 혈압을 조절하는 게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140㎜Hg 이상, 또는 이완기 90㎜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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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성 집중 표적… 보이스피싱 주의보
요즘 20~30대 여성들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주요 표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조사 결과 20~30대 여성의 피해 건수는 같은 또래 남성보다 10배 가까이 높았고, 피해 금액은 지난해 1월 9억7600만 원 수준이던 것이 12월 34억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사회에 일찍 진출해 목돈을 마련한 교사, 간호사 등 전문직 여성이 많았다.
이들 여성의 피해가 큰 것은 사회 초년생이거나 사회 경험이 부족해 남의 말을 잘 믿는 데다 목돈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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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 "우리 사회는 변한 게 없어요"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 후,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시민 235명의 생각을 담은 포스트잇 메시지가 화제다. 대다수 여성은 강남역 살인사건을 "현재 진행형"으로 인식했으며 "나 자신에게 벌어질 수 있는 사건이라는 무의식적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여성들은 "아직도 분노가 치민다"라며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작성했지만, 대부분의 남성은 "할 말이 없다"라며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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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쥐 인공 난소 제작…생식기능 회복 확인
미국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해 포유류 암컷의 생식기능 재생을 돕는 '인공 난소' 제작에 성공했다.
3D 프린터에 젤라틴을 '잉크'로 사용해 '인공 난소'를 찍어내고, 이 인공 난소에 40~50개의 난포 세포를 붙여 배양한 뒤 난소가 제거된 쥐에게 이식했다. 미성숙 난자가 붙은 지지체를 이식한 암컷 쥐가 건강한 새끼를 낳기도 했다.
연구를 진행한 우드러프 교수는 "3D 프린터로 장기를 생산할 수 있음을 이번 연구로 다시 보였다"라고 전했다.
- 콘텐츠기획팀 tongpl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