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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경제학' 공기 나쁠수록 증시 수익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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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 및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3·4월호에 따르면 대기오염 정도에 따라 뉴욕의 대기오염이 심해질수록 S&P 500지수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의 시험 성적과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대기오염과 관련이 있으며, 대기오염으로 발생하는 복지비 등 사회적 비용이 약 3천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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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에 좋은 채소·과일 색은 '녹색과 흰색'이 더 좋아
대장암 예방에 좋은 채소·과일이라도 그 색깔에 따라 대장암 예방 효과에 차이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인 1,846명을 대상으로 채소·과일의 색깔별로 대장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주황색과 노란색 계열보다는 녹색과 흰색 채소·과일이 대장암 발생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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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학생들이 전하는 카네이션도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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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스승의 날이다. 하지만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스승의 날인 오늘, 학부모나 학생이 선생님에게 카네이션을 건네는 것이 불법이 될 수도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학생 대표가 담임 교사나 담당 교사에게 공개적으로 카네이션을 주는 것은 허용하지만, 일반 제자나 학부모가 교사에게 카네이션을 주는 것은 안된다고 해석했다. 또한, 학생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선생님께 선물을 전달하는 것도 금지 대상이다. 하지만 학원 강사는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빠져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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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적 ‘생리컵’ 이르면 7~8월 출시
국내에도 생리컵이 정식으로 수입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으로 국내에서는 의약품 당국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지 못해 제조 또는 수입이 불가능했다. 식약처는 사전검토 기간에 국내에 들여오려는 생리컵 제품이 안전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문제가 없으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사전검토허가서를 발급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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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른 되는 1998년생 67만 명…오늘 성년의 날
정부는 1973년부터 성년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정해 성년이 된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권리와 의무를 되새기고 있다. 처음에는 4월 20일이었다가 1984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옮겼다. 올해 성년이 되는 1998년생은 모두 67만여 명이다.
만 19세, 성년이 되면 여러 가지 법적 권리와 책임·의무가 생긴다. 정당에 가입하거나 투표권을 행사하고 부모나 후견인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 이용 등 독자적 경제활동도 가능하다. 그러나 민형사상 책임은 무거워지고 남자는 병역 의무를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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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강타한 '랜섬웨어' 스마트폰도 안전하지 않다
랜섬웨어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스마트폰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단말기를 잠금으로 바꾼 뒤 사용자의 사진이나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것이 스마트폰 랜섬웨어의 특징이다. 스마트폰의 랜섬웨어의 경우 주로 시스템 업데이트를 가장해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응용 프로그램을 삭제하면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안전 모드로 진입하는 방법은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다르므로 해당 회사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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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1명은 주 54시간 이상 격무…근로시간 단축될까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5명 중 1명이 주 54시간 이상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무 5일 동안 잠자는 시간을 뺀 시간 대부분을 일터에서 소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어난 수치다.
주당 취업시간 줄이기는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공약 중 하나가 주당 근로시간을 근로기준법에 명시한 최장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었기에 실제 근로시간이 단축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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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고객 볼모로 "통신망 공짜로 내놔라" 요구 파문
페이스북이 국내 고객들을 볼모 삼아 국내 통신사들에게 공짜 통신망을 내놓으라고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페이스북은 영상 서비스로 늘어나는 트래픽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국내 통신사에 콘텐츠 전송 속도와 품질을 올릴 수 있는 캐시(cache) 서버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국내 통신사들이 국내 인터넷 기업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통신망 비용 공짜 요구를 거부했다. 그러자 페이스북은 자사의 인터넷 전송경로(Routing)를 바꿔 국내 고객들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접속할 때 접속이 거의 안 되는 수준으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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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CCTV 해킹으로 '사생활' 유출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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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인터넷 CCTV(일명 'IP 카메라')가 해킹돼 사생활이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집안에 안전을 위해 설치된 CCTV가 해킹되어 중국 등 외국 인터넷에 유출되고 해커의 조종을 받은 카메라가 집안 여성을 장기간 몰래 촬영하는 등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저가 IP 카메라 중 '포트 포워딩' 모델이 특히 해킹에 취약하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이 때문에 포트 포워딩 모델은 IP 카메라의 보안 펌웨어(소프트웨어)를 꾸준하게 업데이트하는 것이 필수다. 보안 전문가들은 가격이 몇만 원 비싸더라도 '클라우드 방식' IP 카메라를 쓰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콘텐츠기획팀 tongpl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