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올해 미국 최고의 직업은 '통계전문가'…최악의 직업은?

기사입력 2017.06.06 07:31
  • 2017년 미국의 직업 가운데 최고의 직업은 통계전문가이고 최악의 직업은 기자인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주요 200대 직업을 매년 조사·평가하는 취업 전문 사이트 '커리어캐스트'는 미국 노동청 통계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수입, 업무환경, 스트레스, 미래전망 등의 분야로 나눠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고 흐름을 분석해 2017년판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7년 판을 살펴보면 이른바 STEM(과학, 공학, 기술, 수학의 영어 머릿글자)과 보건의료 분야 직업이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치와 데이터를 다루는 일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수학과 통계학 관련 전문가들이 높이 평가되어 최고 직업으로 통계전문가(연봉 8만110달러)가 꼽혔다.

    2위는 의료서비스관리직으로 연봉(9만4천500달러)이 1위보다 많지만, 스트레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공정분석전문가였으며 뒤이어 정보 보안 분석가, 데이터과학자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대학교수는 근무환경 1위, 스트레스는 6위를 차지했지만, 성장전망이 39위로 나빠 직업 순위 6위, 이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정신의학과 장애인 재활치료 전문가인 직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뒤이어 최하위 직업군은 택시기사(191위), 직업군인, 병충해 방제원, 디스크자키, 광고영업자, 소방관, 소매상, 벌목꾼(198위) 등의 순이었다.

    무엇보다 최하위 직업으로는 방송기자(199위)와 신문기자(200위)가 꼽혔다. 보고서는 훈련된 기자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지만, 노동강도가 높고 마감 압박감 등으로 스트레스는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또 사회적 압력도 매우 커졌으나 광고 감소 등으로 산업의 미래가 어둡고 향후 개선될 전망도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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