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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즐겨라! 욜로(YOLO)족을 위한 경북 힐링 여행지, '백두대산 수목원'과 '다스림'

기사입력 2017.05.10 09:47
  • 누구에게나 단 한번의 삶이 주어진다. 아무리 돈이 많고 높은 지위에 있어도 누구도 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다. 최근 '한번 뿐인 인생. 멋지게 살자'를 외치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여기며 '쉼'이 있는 여행을 즐긴다.

    경상북도에는 이런 욜로족들에게 추천할 만한 '힐링여행' 명소 두곳이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 '백두대간 수목원'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산림치유원 '다스림'이 바로 그곳. 숲 속의 맑은 공기를 맡으며 '힐링' 할 수 있는 백두대간 수목원과 다스림을 소개한다.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백두대간 수목원.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백두대간 수목원.

    ▶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 백두대간 수목원

    힐링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숲'이다. 나무에서는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피톤치드'라는 물질은 내뿜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피톤치드는 숲을 찾은 방문객에게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살균작용 등의 효과를 선사한다.

    경상북도 봉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백두대간 수목원'이 위치해 있다. 지난 2015년 개장한 이곳은 백두대간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산림생물을 이용해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지식을 제공한다.

  • 데크로드를 걷다보면 다양한 식물과 멋진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 데크로드를 걷다보면 다양한 식물과 멋진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백두대간 수목원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시설 중 '데크로드'는 방문객이 가장 선호하는 힐링 명소다. 우거진 숲 사이로 조성돼 있는 이곳에서는 해설자가 들려주는 재밌는 지역 이야기를 들으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백두대간 데크로드는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다른 산책로들과 차별화된다. 나무로 만들어진 이 길은 숲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꼬불꼬불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장애' 숲길로도 불리는 데크로드는 난간과 턱이 없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백두대간 수목원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백두대간 수목원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백두대간 수목원에서는 계절별로 '타Go걷Go', '백두대간지천명' 등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방문객은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하도록 하자.
  • 숲속을 걸으며 산림 치유를 즐길 수 있는 다스림.
    ▲ 숲속을 걸으며 산림 치유를 즐길 수 있는 다스림.

    ▶ 세계 최대 규모의 산림 치유원, 다스림

    다음으로 소개할 장소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산림 치유원'다스림이다. 여기서 산림 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다스림에서는 수치유센터,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 다양한 종류의 치유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면역력 증진과 심신안정 효과에 좋은 힐링숲은 방문객에게 인기가 좋다. 힐링숲에서는 요일별로 매번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되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자.

  • 산림 치유를 위해 숲속을 걷고 있는 관광객의 모습.
    ▲ 산림 치유를 위해 숲속을 걷고 있는 관광객의 모습.
    참고로 산림 치유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는 침엽수 군락이 있는 숲을 이용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피톤치드는 소나무와 잣나무, 전나무 등 침엽수에서 많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오전 10시~ 오후 2시 사이에 숲을 방문하는 것이다. 이 시간에 나무들이 가장 많은 피톤치드를 내뿜기 때문에 보다 효과 좋은 산림 치료를 경험할 수 있다. 
  • 다스림에는 총 3곳의 숙박시설이 위치해 있다.
    ▲ 다스림에는 총 3곳의 숙박시설이 위치해 있다.

    다스림에서는 개인 체질에 맞는 맞춤형 산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바로 '건강증진센터'다. 이곳에서는 제일 먼저 사전검사를 통해 방문객의 심리 및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그 후 측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치유지도사는 방문객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겼다면 이곳에 마련된 숙소에서 잠자리를 청해보는 것도 좋다. 다스림에는 영주 주치마을과 수련센터, 예천 문필마을 등 총 3곳의 숙박시설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쏟아질 듯한 별들도 함께 감상하며 잠을 청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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