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휴대폰에 어떤 케이스? 주요 케이스 소재 특성

기사입력 2017.11.08 15:48
대부분의 휴대폰 사용자는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한다. 물리적 충격 및 스크래치에서 휴대폰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나만의 개성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는 플립커버형, 다이어리형, 바형, 범퍼형 등 다양한 형태의 휴대폰 케이스가 판매되고 있으며, 그 소재도 다양하다. 소중한 내 휴대폰에는 어떤 휴대폰 케이스가 어울리며, 각 휴대폰 케이스 소재는 어떤 특성이 있을까? 휴대폰 케이스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별 특성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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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ABS 플라스틱(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ABS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보다 충격과 열에 강한 합성수지로 완구, 스포츠·자동차용품, 전자기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많이 사용된다. 가볍고 가공하기 쉽고, 발색력도 좋아 다양한 디자인에 적용되지만, 강도가 높지 않아 충격에 약한 편이다.

    PC(polycarbonate, 폴리카보네이트)

    하드 케이스의 대표 소재인 PC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외부 압력이나 충격에 강해 방탄유리 소재로도 사용된다. 가볍고 투명도가 높아 휴대폰 본래 색상을 즐길 수 있는 투명케이스 소재로 즐겨 이용되고 있으며, 내열성, 내구성도 뛰어나 표면이 잘 긁히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단, 내화학성은 약한 편으로 아세톤이나 신나 등의 약품에 닿으면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TPU(Thermoplastic Poly Urethane,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TPU는 하드 케이스와 소프트 케이스의 중간 정도의 특성을 가진 신소재다. TPU는 실리콘처럼 너무 물렁거리지 않아 기기를 꽉 잡아주고, 플라스틱보다는 부드러워 케이스 탈착 시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방지해준다. 또, 가볍고 탄성이 좋으며 먼지가 잘 묻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가죽

    플라스틱 케이스처럼 깨지거나 흠집이 잘 나지 않는 가죽은 부드러운 촉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인기 있는 소재로 가죽 종류에 따라 가격과 특성이 많이 달라진다. 천연가죽은 촉감 및 착용감이 좋고 고급스럽지만 수분에 약하고 가격이 비싼 편이다. 인조가죽은 내구성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촉감이나 착용감은 천연가죽보다 떨어지며 불에 약한 특징이 있다.

    실리콘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실리콘 소재는 밀착력이 높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그립감이 좋다. 외부 충격 완충 효과도 높은 편이다.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하며, 가볍고 가격도 저렴해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탈착이 쉬운 만큼 늘어나기도 쉽고 먼지와 때가 잘 묻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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