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대학생 78% '혼밥러'…"혼자가 편해요"

기사입력 2017.05.08 15:05
대학생 10명 중 9명이 평소 '혼밥' '혼영' 등 혼자서 해결하는 것들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혼자 하기 싫은 일은 무엇일까? 대학생들이 '혼영 '혼밥' 등 혼자 해결하는 이유와 혼자 하기 좋은 일 등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 '혼밥러(혼자 밥 먹는 사람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89.9%가 평소 혼밥, 혼영 등 '혼자서 해결하는 것들이 있다'고 답했다. 그중에서도 혼밥이 78.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혼공(혼자서 공부하기)' 72.1%, '혼영(혼자서 영화보기)' 54.3%, '혼강(혼자서 강의수강)' 46.2%, '혼술(혼자서 술 마시기)' 21.0%, '혼행(혼자서 여행하기)' 19.3% 등의 순이었다.

  • 대학생들이 혼밥 등 평소 혼자서 행동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 혼자가 편해서'가 24.4%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친구들과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어서' 22.8%, '내 취향대로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16.3%, '별 이유 없이 그냥' 8.9%, '혼자 하는 편이 합리적이라' 8.9%, '마음 맞는 친구들이 없어서' 7.2%로 혼밥 등을 혼자하는 이유로 꼽았다.

  • 혼자 해결하는 것에 만족도는 대학생 응답자 65.6%가 '만족한다. 앞으로도 쭉 혼자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만족하지 않는다. 함께 할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34.4%에 그쳤다.

  • 대학생들은 혼자 하기 좋은 일 1위로 공부를 꼽았다. 이어 '영화 및 공연 관람' 17.0%, '휴식' 15.2%, '목욕' 12.3%, '과제 처리' 6.4% 등이 순위에 올랐다.

  • 반대로 혼자 하기 싫은 일로는 응답자 29.8%가 '놀이공원 가기'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삼겹살집에서 고기 구워 먹기' 16.0%, '생일 보내기' 13.6%, '어색한 모임에 참석하기' 11.6%, '모의 면접 등 취업 스터디' 8.5% 등을 혼자 하기 싫은 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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