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더니든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7.05.04 17:18
  • 더니든
    더니든은 시내에서 차로 몇분만 운전하면 갈 수 있는 해변이 많다. 특히 시내에서 가까운 세인트 클레어 비치는 서핑으로 아주 유명한 곳으로, 길게 탁 트인 해변에는 여름 내내 개장하는 야외 바닷물 수영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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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 클레어
    세인트 클레어는 2004년에 방파제 단장 작업을 통해서 해변산책길을 현대식으로 넓혔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여러 계단도 만들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해변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지평선을 바라보며 아침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는 바, 환상적인 해변의 풍경을 즐기면서 저녁을 들 수 있는 레스토랑 등 낭만적인 곳이 많다. 대부분의 해변 타운이 그렇듯 세인트 클레어도 부촌이며, 워터프론트나 포어베리 언덕의 숲이 우거진 경사에 비싸고 아름다운 집들이 많다. 세인트 클레어는 더니든 시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시내에서 정기적으로 버스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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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나크성
    1871년에 건축된 라나크 성(Larnach Castle)은 더니든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이곳에서 시내와 하버를 내려다보며 다과를 곁들인 오후 차(High Tea)를 즐겨보자. 에드워드 시대 양식을 잘 보여주는 올베스톤 하우스(Olveston House)는 1900년대 초 부유한 무역상 가족을 위한 저택으로 설계되었으며 35개의 방이 있다.

    전통 있는 맥주 양조장에 더 관심이 간다면 스페이츠 맥주 공장으로 가보자. 1876년에 지어진 에일 하우스에서 ‘프라이드 오브 더 사우스’ (Pride of the South. 남섬의 자존심)라 불리는 스페이츠 맥주와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더니든 기차역(Dunedin Railway Station), 시청사(Municipal Station)도 잊지 말고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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