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는 생년월일에 따른 띠와 별자리 그리고 혈액형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는 용띠와 혈액형 A형, 별자리는 물병자리가 가장 많았다. 항목별 1등 당첨자가 많았던 띠, 혈액형, 별자리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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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의 태어난 해의 띠로 분류했을 때 1위는 용띠로 조사됐다. 전체 14.8%를 차지한 용띠는 97명 중 12명이 1등 당첨의 행운을 누렸다. 2위 돼지띠는 13.6%, 3위 원숭이띠는 9.9%였다. 이어 개띠, 양띠, 토끼띠, 쥐띠는 8.6%를 차지하며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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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자를 혈액형으로 분류했을 경우 A형이 32%로 가장 많이 1등에 당첨됐다. 이어 B형은 26%, O형은 25%, AB형은 18%이었다.
로또 당첨자 수 중에서 A형이 가장 많은 이유는 한국인의 혈액형 중 A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인의 혈액형 분포(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2014년 자료)는 A형 34%, O형 28%, B형 27%, AB형은 11% 순이다. -
출생 시기별 별자리로 분류했을 경우 물병자리(양력 1월 20일~2월 18일)와 쌍둥이자리(양력 5월 21일~6월 21일)가 11.9%로 가장 많이 1등에 당첨됐다. 이어 처녀자리(양력 8월 23일~9월 23일)는 10.9%, 양자리와 전갈자리는 9.9% 순이었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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