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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에 저술한 '조선요리제법'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조선요리제법은 이화여자전문학교 가사과 교수였던 방신영이 구전으로 이어지던 우리나라 전통 음식의 제조법을 체계적으로 완성한 한국 최초의 근대 요리서다.
재료의 분량을 계량화해 소개하는 등 조리과학의 발전과 대중화에 이바지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판본이기 때문에 조선을 지나서 근대기 조리법의 변화를 알게 해주는 사료적 가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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