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갈 땐 무슨 색? 선글라스 색깔별 용도

기사입력 2019.04.05 16:29
선글라스를 고르다보면 검은색, 갈색, 초록색 등 다앙한 색의 렌즈가 있다. 단순히 멋을 위해 색상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장소에 따라 몸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선택해야 한다.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선글라스의 색, 언제 어느 색을 써야하는지 알아보자.
  • 사진=pixabay 검색
    ▲ 사진=pixabay 검색
    검은색
    검은색은 가장 일반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렌즈의 색이다. 검은색은 모든 빛의 파장을 흡수하여 대상의 색을 왜곡없이 균일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야외활동, 운전 등 다방면으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검을 시에는 동공을 확장해 자외선 유입을 촉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초록색
    자연의 색과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켜주며 편안한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망막에 상을 정확하게 맺히게 해 낚시나 골프처럼 집중하여 응시할 때 쓰면 좋다.

  • 갈색
    갈색 렌즈는 청색광을 여과시키는 기능이 우수해 눈의 피로도를 덜어줘 야외활동이나 등산, 운전할 때 착용하면 좋다. 그리고 단파장의 광선을 차단하므로 눈병이나 안구질환 수술 후 눈을 보호하는데 좋다.

  • 회색
    검은색 렌즈처럼 모든 빛의 파장을 흡수해 대상을 왜곡없이 볼 수 있다. 평상시에 쓰기 적합하지만 밤이나 지하주차장에서 착용하게 되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 노란색·주황색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며 청색광을 차단해 빛 번짐을 막아 흐린날이나 밤에 사용하기 좋다. 망막질환자나 황반변성 환자들이 착용하면 좋다.

  • 파란색
    푸른색 계열의 렌즈는 빛의 산란이 심해서 시야를 흐릿하게 하므로 선글라스 선택 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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