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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수묵기행', 강화 '고인돌 밀당여행' 등 전통문화 체험관광

기사입력 2017.04.28 17:16
  •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문화 체험을 고품격 관광프로그램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10건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해남 예술가와 함께하는 수묵기행', '강화 고인돌 밀당 선사여행',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 전통가마', '부산 낙낙 동래민속', '영주 옛 선비를 만나다', '광주 광산 비밀의 월봉서원', '강릉 한류문학 힐링스토리',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나는 한국의 미', '경주 신라타임머신', '산청 한방테마파트 오감+알파(α)체험' 이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인물·이야기, 역사·유적지, 생활문화, 고건축물, 전통예술, 전통공예, 역사놀이, 신화·전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중 몸소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관광 4개를 살펴보자.


    강화 '고인돌 밀당여행'
  • 강화 고인돌 밀고 당기고 여행(사진=문화체육관광부)
    ▲ 강화 고인돌 밀고 당기고 여행(사진=문화체육관광부)
    강화 고인돌 밀당여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모형)을 밀고 당기는 가족 캠프이다. 800여 년 전 고려의 임시수도였던 강화도의 사람들이 밤낮없이 밀고 당겼던 화문석과 직물의 기술과 명성을 이어온 강화 소창직물을 소재로 한 체험도 마련했다.


    해남 '예술가와 함께하는 수묵기행'
  • 해남 수묵화 기행(사진=문화체육관광부)
    ▲ 해남 수묵화 기행(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남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수묵기행'은 남도길 걸음마다 그림꽃 같이 펼쳐진 들녘과 도처에 해솔숲 무리, 그리고 그 너머에 솟은 작은 산들을 수묵화의 배경으로 삼아 옛 화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예술여행(아트투어)이다.


    영주 선비촌 '옛 선비를 만나다'
  • 영주 선비촌의 글로벌 선비(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영주 선비촌의 글로벌 선비(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영주 선비촌에서 진행되는 ‘옛 선비를 만나다’는 우리나라 최초(1543년)의 서원이자 사액서원(1550년 명종친필의 서원이름이 적힌 편액을 받은 서원)인 소수서원과 연계된 체험프로그램이다. 인성교육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를 맞이한 학생들의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일본 학생 등의 수학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동래 민속체험'
  • 부산 탈놀이 문화체험(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부산 탈놀이 문화체험(사진=문화체육관광부)
    부산 동래 민속체험은 인근의 동래 온천과 연계하며, 울주 옹기체험은 옹기축제(5월 4일.~5월 7일)에 대한 일회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함으로써,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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