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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실수로 주조된 1센트 구리 동전, 경매가 치솟아

기사입력 2017.04.28 11:05
  • 1943년 실수로 주조된 1센트 구리 동전
    ▲ 1943년 실수로 주조된 1센트 구리 동전
    미국에서 1943년 주조된 1센트짜리 구리 동전의 경매가격이 8만5천 달러(약 9천6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폭스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43년에 만들어진 1센트 동전은 '강철 페니' 또는 '전쟁 페니'로 불리는 데, 이는 2차 대전 와중에 미국 전역의 구리를 모조리 탄피 제작에 사용하다 보니 1센트를 찍어낼 재료가 없어 강철에 아연으로 도금했기 때문이다.

    당시 조폐창에서 만들어진 1센트 강철 동전은 11억 개에 이른다. 하지만 일부 조폐창에서 동전 주조 과정에 실수로 소량의 구리가 섞이면서 1센트 구리 동전이 만들어졌다. 현재 이 1센트 구리 동전은 약 12개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0년에는 1센트 구리 동전이 경매에 나와 170만달러(약 19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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