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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4월 27일 박정희, 제7대 대통령 당선

기사입력 2017.04.27 11:41
  •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 사진=공감포토의 e역사관
    ▲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 사진=공감포토의 e역사관

    1971년 4월 27일 전 대통령 박정희는 제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선거 전인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연임을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었지만, 민주공화당 소속의 의원들은 대통령의 3선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의 '삼선개헌안'을 변칙하여 통과시켰다. 한 달 뒤, 개헌안이 국민투표를 통해 확정됨으로써 박 전 대통령은 3선에 도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는 애초 7명의 후보가 경쟁했으나, 통사당의 김철 후보와 민중당 성보경 후보가 중도 사퇴하며 5명이 경합했다. 박정희 후보는 공화당이 주도한 경제성장의 비전을 제시했고, 김대중 후보는 박 대통령의 영구집권을 규탄하고 향토예비군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제7대 대통령 선거 결과, 민주공화당의 박정희 후보가 634만2828표(득표율 53.2%)를 얻어 539만5900표(득표율 45.2%)를 얻은 김대중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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