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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대서양에 위치한 4개 주를 통틀어 아틀란틱 캐나다 라고 합니다.(노바스코샤 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 뉴브런스윅 주,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주) 아틀란틱 캐나다 라는 명칭은 19세기 때 영국의 식민지였던 캐나다가 캐나다 자치령으로 독립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프랑스와 영국 문화가 곳곳에 짙게 남아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어 대신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곳도 있고요. 캐나다 국기 대신 아카디아 기를 걸어놓은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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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바스코샤 주(Nova Scotia)
노바스코샤는 '새로운 스코틀랜드' 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할리팩스와 페기스코브, 루넨버그 등이 노바스코샤 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산업국가의 문화와 기술이 할리팩스 항구를 거쳐 전파되었는데요. 아직도 할리팩스에서는 유럽의 전통문화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페기스코브는 아틀란틱 캐나다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적 등대가 있으며 옛 어촌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루넨버그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관광마을로 밝고 경쾌한 관광 마을입니다. -
2. 뉴 브런스윅 주(New Brunswick)
아틀란틱의 보석같은 곳입니다. 아거대한 암성 구조물을 감상할 수 있는 호프웰 락 국립공원과, 뉴 브런스윅주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를 연결해주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인 컨페더레이션 브리지가 유명합니다. 특히 호프웰 록스는 캐나다 대서양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데요. 여름에는 밀물 때를 틈타 바위 사이로 카약도 탈 수도 있습니다. -
3.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Prince Edward Island)
빨간 머리 앤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캐번디쉬에서 소설 속 빨간머리 앤을 상상해해 보고, P.E.I의 주도인 샬롯타운도 둘러보세요. 빨간 머리 앤의 작가 몽고메리가 어릴 적 추억을 소설화한 장소가 바로 그린 게이블스입니다. 소설 속 앤이 산책하고 있는 곳도 직접 거닐어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 가는것 같은 그린게이블스 풍경은 소설 속 주인공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
4.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 (Newfoundland and Labrador)
캐나다의 동쪽 끝에는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가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동쪽의 큰 섬 지역이 뉴펀들랜드 이고, 퀘백 주의 북동쪽에 붙어 있는 해안 지역이 래브라도 입니다. 뉴펀들랜드의 주도 세인트존스는 대서양을 넘나드는 배들이 오가는 활기찬 도시입니다. 지구의 역사가 남겨진 대자연 지대를 보고 싶다면 그로스 몬 국립공원을 추천합니다. 이 밖에도 섬의 북단에 있는 '랑스 오 미도우'에서는 바이킹들이 생활했던 흔적과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새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6만 마리의 야생조류 보호구역 케이프 세인트 메리스에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 아틀란틱 캐나다의 인구 >
노바스코샤 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 뉴브런스윅 주,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주에는 18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 중 노바스코샤 주의 인구는 92만 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합니다. 전체 인구 중 92.7%가 백인이며 원주민이 4.1%, 소수민족이 3.2%를 차지합니다.
< 아틀란틱 캐나다의 면적 >
아틀란틱 캐나다 4개 주의 총면적은 약 40만 제곱킬로미터 입니다. 한국의 네 배 정도 되는 크기인데요. 4개 주 모두 캐나다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주들에 속합니다. 아틀란틱 캐나다에서 가장 면적이 큰 곳은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다음은 뉴브런스윅 주, 노바스코샤 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 순서입니다. -
< 아틀란틱 캐나다로 가는 방법 >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토론토를 거쳐 할리팩스 스텐필드 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할리팩스에서 경유해 세인트존이나 샬롯타운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6년 3월 15일부터 항공편으로 캐나다 입국 시 eTA 발급이 의무화되니 미리 신청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