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는 차가버섯이 면역력과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점을 이유로 세계 5대 슈퍼푸드에 선정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약용 버섯으로,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기능을 하며, 암 예방 효과도 있어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공식적인 암 치료 약재로 중 하나로 쓰이고 있다.

마키베리는 노화를 방지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아사이베리, 아로니아 등 다른 베리류에 비해 4배 많이 함유되어 있어, '젊음의 열매'라고 불린다. 그 외에도 다른 베리류보다 월등한 효능을 자랑하는데, 항산화 효능을 나타내는 오락(ORAC)지수가 아로니아의 6.6배에 달한다고 하며, 폴리페놀 역시 다른 베리류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수박을 먹을 때 항상 버렸던 수박씨가 슈퍼푸드로 선정됐다. 무심코 버렸던 수박씨는 사실 씨앗 중에서 가장 많은 단백질 함유량을 자랑하는 씨앗이다. 수박씨에는 비타민F가 많은데 이는 리놀렌산이라 불리는 성분으로 체지방의 축적을 방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박씨는 급성 천식이나 기관지염에 좋고 변비 해소에도 좋은 기능을 한다.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가 중심이었던 오일 시장에 아몬드, 캐슈, 호두를 활용한 견과류 오일이 뜨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견과류 오일은 견과류 속 불포화 지방산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불포화 지방산은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비만을 예방한다.

해조류에는 섬유질, 요오드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해조류 속 지방에는 생선 외의 음식에서 섭취하기 어려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고 밝혀져, 생선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에게 좋은 양양 공급원이 된다. 식물성 오메가-3는 DHA 함량이 높아 기억력 개선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며, 중금속 함량이 비교적 적어 임산부들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