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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주역들이 발견한 뉴질랜드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7.04.19 15:19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주역들이 발견한 뉴질랜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Ghost in the Shell)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5개월간 웰링턴에서 머물렀다. 그들이 어떻게 뉴질랜드의 참모습을 경험했는지 알아보자.

  • 스칼렛 요한슨, 웰링턴 주민처럼 생활하다
    [스칼렛 요한슨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 메이저(소령) 역]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고 방문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친절하고 우호적이었고, 특히 항만 주변이 아름다웠어요.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주역들이 발견한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촬영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주인공 스칼렛 요한슨은 웰링턴이 그녀가 가본 다른 어느 도시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쉬는 날이면 항만 주변을 걷거나 산길을 드라이브하고 숲속에서 하이킹하는 등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정말 좋았어요.”

    그러던 중 하루는 딸과 함께 웰링턴 동물원을 방문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는 바로 웰링턴 동물원의 팬이 되고 말았어요. 너무나 멋진 동물원이었고 훌륭한 (야생동물) 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었어요. 그곳에서 직접 체험하고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보존 활동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웰링턴에서의 생활을 즐겼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소박하다고 평했다.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의 특징인 것 같아요”.

    필로우 아스베크, 로토루아에서 모험의 세계를 발견하다
    [필로우 아스베크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 바토 역]

    행복을 느꼈어요.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주역들이 발견한 뉴질랜드

    필로우 아스베크는 뉴질랜드와 국토 면적이 비슷한 덴마크 출신으로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을 촬영하는 6개월 동안 아내와 딸과 함께 이곳에서 지냈다.

    믿을 수 없으리만큼 멋진 경험을 했다는 그는 영화 촬영지로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칭찬했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퀸스타운, 프란츠조셉 빙하, 로토루아 등을 방문하여 루지를 타고, 인상적인 지열 활동도 경험했다.

    줄리엣 비노쉬, 뱅크스 반도에서 휴식을 찾다
    [줄리엣 비노쉬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 닥터 오우레 역]

    여기 더 머물 수 없다는 것만이 유일한 불만입니다.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주역들이 발견한 뉴질랜드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웰링턴에서의 촬영 기간 중 바쁜 일정을 쪼개어 며칠 씩 남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일생의 대부분을 여행하며 보낸 줄리엣 비노쉬는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그곳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그녀는 크라이스트처치 외곽의 뱅크스 반도에서 며칠간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아름다웠어요. 바다, 공기, 땅, 동물과 식물 그리고 미네랄 등 자연의 요소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창조를 위한 본질적인 요소라고 할까요. 그저 숨 쉬며 햇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경이로웠어요. 특히 일이 고되고 출장이 잦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줄리엣 비노쉬는 뉴질랜드에 특별한 정신세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더 오래 있을 수 없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타완다 매니모, 잊을 수 없는 체험을 하다
    [타완다 매니모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 보마 역]

    제가 그림엽서 안에 있는 것 같았어요.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주역들이 발견한 뉴질랜드

    특수부대 ‘섹션 9’의 구성원 중 한 인물은 뉴질랜드에서 낯익은 배우이다. 뉴질랜드에서 5년간 살았던 타완다 매니모는 자신이 마치 영화 제작진의 투어 가이드 같을 때가 종종 있다고 농담을 건넨다.

    그는 자신의 남섬 여행을 잊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그런 경험이었다.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풍경을 보았어요. ‘쥬라기 공원’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습니다. 처음 (서던알프스를) 보았을 때는 내가 그림엽서 안에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완다 매니모는 웰링턴에서 촬영했던 때도 좋았다고 한다. “웰링턴은 정말 근사한 곳입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레드록스에 가서 물개를 보고, 카피티 해안에서는 돌고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해산물도 맛있고요, 그때 굴을 처음으로 먹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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