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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s Style](4)나의 마음에 '쏙'드는 수트, 오래 입고 싶다면?

기사입력 2017.04.27 10:00
평소 발생하는 땀이나 미세먼지, 실생활에서 생기는 주름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거나 형태가 틀어져 수트를 오래도록 입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가지고 있는 수트를 오래도록 깨끗하게 입기 위해서 제대로 된 방법을 숙지하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나에게 꼭 맞는 값비싼 수트를 오래도록 착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홈 케어법을 알아보자.
  • 1 STEP. 전용 옷걸이를 사용한다.
  • 가장 먼저 어깨선에 맞는 두꺼운 옷걸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람 어깨는 곡선 모양을 하고 있어 양 끝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는 옷걸이를 고르면 수트 재킷이나 셔츠 등의 형태가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철사 옷걸이의 경우 곡선 모양의 어깨 부분을 지탱할 수 없으므로 수트 재킷을 보관하는 경우에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2 STEP. 바지걸이로 주름을 편다.
  • 일반적으로 바지는 허리 부분을 집어서 보관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방법보다 바지의 밑단을 위로 향하게 하여 옷걸이에 보관하면 바지의 무게가 아래로 쏠려 실생활에서 생긴 간단한 주름은 자연적으로 펴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 3 STEP. 수트 전용 브러쉬를 사용한다.
  • 청결하고 깨끗한 수트를 착용하고 싶다면 전용 브러쉬를 이용하여 먼지를 털어주면 곰팡이나 벌레 등에 의해 원단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우선 재킷 전체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먼지를 털어내고 원단의 결에 따라 브러쉬를 가볍게 빗겨준다. 목이나 어깨는 비듬 등의 먼지가 쉽게 쌓일 수 있으므로 좀 더 세심하게 브러싱하고, 팬츠의 경우 엉덩이나 무릎 부분은 미리 브러싱 작업을 해두면 번질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4 STEP. 다림질은 셔츠의 세세한 부분까지 한다.
  • 셔츠를 다릴 때 가장 중요한 카라 부분은 적당량의 물을 뿌린 후 카라의 뒤쪽부터 안쪽까지 꼼꼼하게 다림질하는 것이 좋다.

    소매의 단추를 풀은 후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다리고, 팔 부분은 재봉선에 따라 맞춰 접어 평평하게 놓고 다리미를 세로 방향으로 다리면 된다.

    셔츠의 가장 큰 부분인 몸통은 좌,우 한 쪽씩 다림질하고, 버튼과 버튼 사이의 주름도 확실하게 펴질 수 있도록 다리미의 모서리 부분을 이용해 다리는 것이 좋다.

  • 5 STEP. 타이 기본 보관 & 관리법
  • 넥타이는 접어서 보관하는 것보다 옷장에 걸어두는 것이 좋은데 걸어두지 못하는 경우라면 넥타이를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만약 타이의 주름이 생겼을 경우 다리미를 사용하면 넥타이의 광택이 강해지고 실크 원단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주름이 펴질 수 있도록 옷장에 걸어두고 보관한 후 다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타이를 푸는 방법은 매듭을 묶었던 반대로 풀어야 원래 타이의 모습 그대로 오래 착용할 수 있다.

  • 포튼가먼트 Tip 세탁 후 , 줄어든 옷 복구하는 법

    식초
    1. 28~30℃의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한두 스푼 정도 넣는다.
    2. 줄어든 옷을 30분 정도 담가둔 후 깨끗한 물에 2~3번 헹군다.
    3. 섬유유연제를 넣고 10분 정도 손빨래를 한 후 탈수시킨다.
    4. 세탁 후, 옷걸이에 옷을 걸어 손으로 줄어든 부분을 살살 잡아당기며 늘린다.
    5. 스팀다리미로 조금씩 옷을 당겨가며 다림질한다.

    린스 or 트리트먼트
    1. 평소 사용하는 헤어 린스나 트리트먼트 제품을 28~30℃의 물에 풀어준다.
    2. 줄어든 옷을 물에 10~15분 정도 담근 후 깨끗한 물(28~30℃)에 헹군다.
    3. 물에 젖은 옷을 손으로 살살 늘여주고 가볍게 탈수시킨다.
    4. 마른 수건으로 남은 물기를 제거한 후 평평한 곳에 옷을 올려두고 줄어든 부분을 늘리면서 말려준다.

    좋은 옷감의 원단을 선택해서 구입 하는 것도 좋지만, 관리하는 방법에 따라 옷의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 좋아하는 옷을 오래도록  새 옷처럼 입고 싶다면 세심하게 보관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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