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1년 후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소비 지출은?

기사입력 2017.04.19 11:23
'1년 후 한류 콘텐츠 관심도와 소비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은 지난 총 6차례 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감소했다. 인기 있는 한류 콘텐츠 순위와 반한류 감정이 높은 나라 등 '한류실태조사' 결과를 알아보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2016-2017 글로벌 한류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미주·유럽·중동 주요국에서 '1년후 한류 관심도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0.6%로 전녀보다 7.9%p 감소했다.

    또 '앞으로 1년 후 한류 콘텐츠 소비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 역시 80.2%로 전년보다 8.6%p 감소했다. 지난 6차례 조사 이래 사상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측은 "'한류 콘텐츠의 획일성·식상함' '정치·외교적 갈등' 등 핵심 반한류 정서에 한한령, 우경화, 트럼프노믹스로 대변되는 '자국 보호주의' 악재까지 겹쳐 한류 소비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1년 후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소비 지출은?

    특히 전년 대비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인 국가는 25.9%로 '미국'이 차지했다. 이어 '중국' 22.7%, '영국' 22.0%, 'UAE' 20.2%, '태국·말레이시아' 17.5% 순으로 조사됐다.

  •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가 33.7%로 가장 높았고, '일본' 28.3%, '중국' 27.8%, 'UAE·대만' 25% 순으로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공감하는 정도, 즉 '반한류 공감도'가 높았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선 반한류 공감 이유로 '한국과의 정치·외교 갈등'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 한류 콘텐츠 이용시 불편한 점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38.3%가 '공용어나 자국어로 된 한국문화 정보 부족'을 꼽았다. 이어 '한류체험 및 경험 기회 부족' 19.4%, '비싼 가격' 15.0%, '구매처 부족' 14.6%, '자막과 더빙 불완전성' 12.6%를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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