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생활화학제품 사고 1위 '접착제'…"눈에 튀거나 눈약 오인 많아"

기사입력 2018.03.03 08:38
  •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각종 생활화학제품 중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제품은 접착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지자원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생활화학제품 위해정보 1529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접착제가 25.5%로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제품으로 꼽혔다. 이어 '표백제' 18%, '세정제' 12.9%, '살충제' 8.5%, '방향제' 7.8% 순이다.

    접착제의 경우 뚜껑을 열거나 사용 중 내용물이 눈에 튀거나 눈약으로 오인해 안구 손상을 입은 경우가 52.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뜨거운 글루건이나 접착제의 화학 성분에 의해 화상을 입은 경우도 30.0%를 차지했다.

    표백제와 세정제는 사용 중 부주의로 '안구 손상'을 입은 경우가 각 45.8%, 35.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어린이가 30.9%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30대' 15.4%, '50대' 13.6%, '40대' 12.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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