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중 83% 이상이 봄철 벚꽃 등이 피는 걸 볼 때 '연애하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놀이를 가고 싶은 이유는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기고 싶어서였다. 미혼남녀가 가장 가고 싶은 꽃놀이 장소와 가장 듣고 싶은 노래 등 '봄 꽃놀이'에 대한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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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봄 꽃놀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여성 응답자 86.3%와 남성 응답자 79.5%는 '꽃 피는 걸 보면 연애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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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축제 참가 등 꽃놀이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7.8%는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기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예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24.0%, '추운 겨울 뒤 온 봄을 만끽하고 싶어서' 17.0% 등도 꽃놀이를 가고 싶은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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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고 싶은 꽃놀이 장소는 '진해 군항제'가 45.3%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여의도 윤중로' 19.0%, '경주 보문단지' 16.8%, '잠실 석촌호수' 11.2%, '교외 인근 등 기타'가 7.8%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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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 장소에서 듣고 싶은 노래 1위는 '벚꽃 좀비'라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차지했다. 이어 로꼬&유주의 '우연히 봄'이 21.2%, 솔로들의 마음을 대변해 인기를 끈 아이유&HIGH4의 '봄 사랑 벚꽃 말고'가 20.1%, 10cm의 '봄이 좋냐'가 7.8%로 뒤를 이었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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