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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챙기세요! 피로회복에 좋은 '닭', 면역력 높이는 '오리'

기사입력 2017.06.06 07:31
  •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심한 일교차로 인해 몸의 적응력이 떨어져 피로가 쉽게 쌓이고 면역력이 저하된다.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쉽게 살 수 있는 닭고기와 오리고기로 환절기 건강을 챙겨보자.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효능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 닭고기의 효능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은 높고 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건강식을 찾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소화와 흡수가 잘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많아 체력을 보충하는 보양식으로도 알맞다. 닭고기에 함유된 메티오닌은 간의 해독작용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닭가슴살에는 피로회복 물질 이미다졸디펩티드가 많이 함유돼 있다.


    삼계탕 맛있게 조리하는 팁

    삼계탕을 끓일 때 찹쌀 대신 찰밥을 넣거나 누룽지를 함께 넣으면 조리시간을 줄이면서도 구수한 맛을 더할 수 있다.


    누룽지 삼계탕(4인분)
  • 누룽지 삼계탕(사진=농촌진흥청)
    ▲ 누룽지 삼계탕(사진=농촌진흥청)
    재료

    ▶ 주재료: 닭 1마리, 쌀누룽지 30g, 소금·후춧가루 적량
    ▶ 기본속재료 : 불린 찹쌀 50g(찰밥 100g), 인삼 1뿌리, 대추 2개, 마늘 2쪽, 은행 2개, 밤 1개


    만드는 법

    1. 손질한 닭 속에 기본속재료를 넣고 재료가 빠져 나오지 않도록 다리를 꼬아 고정한다.
    2. 냄비에 ①의 닭과 누룽지, 기본육수(닭발육수 또는 물)를 넣어 50분간 끓인다.
    3.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기호에 따라 다양한 삼계탕용 소스나 소금 등을 곁들인다.


    오리고기의 효능
  •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 피부건강, 혈관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필수지방산인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며, 동맥경화·고혈압·당뇨병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칼륨·인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오리고기 맛있게 조리하는 팁

    오리고기는 지방 함량이 높아 고소하고 향미가 강하다. 조리할 때는 기호에 따라 향이 강한 식재료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별한 향신료 없이도 맛을 낼 수 있다. 부추는 피를 깨끗이 해주는 성질이 있으며 오리 특유의 냄새를 잡고 영양을 보강해주는 찰떡궁합 재료다.


    훈제오리 부추무침(4인분)
  • 훈제오리 부추무침(사진=농촌진흥청)
    ▲ 훈제오리 부추무침(사진=농촌진흥청)
    재료

    ▶ 주재료 : 훈제오리 300g, 영양부추 70g, 양파 ½개, 통깨 약간
    ▶ 양념 :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

    1.훈제오리는 달구어진 팬에 얹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키친타월에 얹어 기름기를 충분히 뺀다.
    2.부추는 다듬은 뒤 씻어 물기를 털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3.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씻은 뒤 얇게 채 썬다.
    4.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부추와 양파를 넣고 고루 버무려 양념한다.
    5.양념한 채소를 접시에 담은 뒤 구운 오리고기를 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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