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6캐럿짜리 핑크색 다이아몬드가 경매 사상 최고가인 7천100만달러(약 800억원)에 낙찰됐다. '핑크 스타'로 불리는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 5일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홍콩의 귀금속 업체 주대복 주얼리에게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5000만 달러(약 562억원)에 팔린 16.62캐럿짜리 '오펜하이머 블루'를 뛰어넘는 최고가 다이아몬드로 기록됐다.

핑크 스타는 1999년 아프리카 광산에서 발견된 132.5캐럿 원석을 2년간 세공해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