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화카아리/화이트 아일랜드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7.04.05 17:28
  • 화카아리/화이트 아일랜드

    베이 오브 플렌티의 시내 어디를 통해서든 화이트 아일랜드의 활동화산을 방문할 수 있다. 단, 안전모를 필히 지참해야 한다. 이 흥미로운 체험을 시작하자!

    화이트 아일랜드는 (화카아리) 활동화산의 완벽한 예로 볼 수 있다.  이 화산은 숨을 쉬기도, '쉬익'하는 소리를 내기도 하며 뜨거운 김이 나오는 분출구에서는 800도의 독가스를 내뿜는다.  화카타네 해안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1862년 부터 약 35개의 크고 작은 폭발이 있었다. 마오리어로 '테 푸이아 오 화카아리' 라 불리며, '극적인 화산'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섬은 직경   2킬로미터와 해발고도 321미터 높이인 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것은 거대한 산의 일부분일 뿐이다 – 메인 분출구는 해수면 아래 위치해 있으나 높은 분화구 벽에 의해 바다로부터 가려져 있다.

    폭발의 단계를 1~ 5단계로 본다면 , 이 섬의 폭발은 대게 1 또는 2라고 볼 수 있다. 2000년 3월 세 개의 작은 분화구가 나타났고, 그 분화구들은 고운 회색 가루의 화산재를 내뿜기 시작하였다.  그 해 나중에 있었던 폭발은  진흙과 화산암재로 섬 전체를 뒤덮어 버렸으며 또다시 새로운 분화구가  생겨났다.  대부분의 이 화산의 활동은 분기공을 내뿜거나 진흙이 끓는 정도이다.

    비록 사유지이지만  화이트 아일랜드는 배나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방문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카타네, 로토루아, 타우랑가에서  거대한 분화구로 직접 걸어 갈 수 있는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 안전모와 가스용 마스크는 제공이 된다. – 이 것은 어디서도 쉽게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다.

    또 다른 볼거리는  유황채광지 터이다.  이 섬의 유황채광은 과거 여러 번 시도 되었지만, 1914년 9월 진흙 산사태로 인해  작업자들이 모두 죽자 중단되었다. 그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유일하게 ‘위대한 피터’라는 이름의 고양이만이 살아남았다.

  • 디지틀조선일보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