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대학생들 한달 주거비 평균 63만원… 혼자 사는 이유?

기사입력 2018.01.07 09:05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자취, 기숙사 생활 등을 하며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혼자 사는 데 필요한 월 주거비용은 63만원. 그렇다면, 혼자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학생들이 혼자 사는 생활의 만족도와 혼자 사는 이유 등 대학생들의 주거형태에 대해 알아보자.
  •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형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대학생들의 ‘주거 형태’를 조사한 결과, 자취 또는 1인 기숙사 등 ‘혼자 산다’는 답변이 60.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가족, 지인 등과 '함께 산다'는 답변은 31.6%를 차지했다.

  • 대학생들이 혼자 사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7.3%는 '긴 통학시간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적으로 내가 원해서 자발적으로'가 42.7%였다.

  • 혼자 사는 대학생들은 주거비로 한 달 평균 6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86.3%는 '주거비 걱정을 한 경험있다’고 답했고, 대학생 82.8%는 주거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 한 경험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대학생들에게 주거 비용을 어떻게 충당하는지 묻자, '부모님과 본인이 함께 충당'한다는 응답자가 3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님 지원' 35.6%, '스스로 벌어서' 23.6%로 10명 중 7명 이상은 부모님을 의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혼자 산다고 답한 대학생들에게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하는지’ 묻자, 82.9%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통학시간이 짧아져서'가 5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모든 사항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서' 53.2%, '단체 생활을 하지 않아도 돼서' 31.6% 등이 꼽혔다.

    반면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월세가 비싸서' 불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집에 있으면 외로워서' 53.1%, '방이 좁고 건물이 낡아서' 17.0%, '골목이 어둡고 외져 귀가 시 무서워서' 15.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대학생들에게 적정 독립 시기를 묻자 응답자의 56.1%가 '취업 후'를 꼽았고, 적정 독립 연령은 평균 25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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