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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이 살아있는 그레이트 베리어 섬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7.04.03 11:41
그레이트베리어는 넓고 야성미 넘치는 자연보호구 섬으로, 태고의 원시림과 백사장 해변이 있다.
  • 야생이 살아있는 그레이트 베리어 섬

    그레이트베리어 아일랜드는 하우라키만의 여러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오클랜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이다. 하우라키만이 보트의 천국으로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가 그레이트베리어 덕분인데, 이 섬에 의해 거센 태평양 파도가 차단되기 때문이다.

    그레이트베리어의 동해안은 높은 벼랑과 서핑을 하기 좋은 긴 바다, 서해안은 수심이 깊은 항만과, 조용해서 선텐을 하기 좋은 백사장이 있다.

  • 섬의 크기는 285km2 정도로, 총 면적 중 60 % 이상이 환경보존부에서 관리하는 자연보호구다. 태고의 자연미가 고스란히 보존된 원시림과 해안, 하구에는 여러 종류의 희귀 식물과 조류가 서식한다. 숲을 따라 노천온천과 유서깊은 카우리댐으로 가는 트랙도 있고, 해발 627m의 히라키마타 (마운트 홉슨)에 올라 360도 펼쳐지는 파노라마 전망을 구경하는 코스도 있다. 그레이트베리어는 스쿠버, 낚시, 서핑, 카약, 산악자전거, , 캠핑에 인기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90 km 떨어져 있어, 비행기로 30분, 고속 페리로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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