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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의 무슬림 행사, 하리 라야 아이딜피트리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7.04.03 10:20
  • 이슬람교의 무슬림 행사, 하리 라야 아이딜피트리

    이슬람교의 무슬림들이 한 달간의 라마단을 마무리하는 희생제(Festival of Eid)를 하리 라야 아이딜피트리 또는 하리 라야 푸아사로도 부릅니다.

    라마단은 이슬람교도들이 회개하는 기간이며 약 30일 간 먼동이 틀 때부터 저물 때까지 금식을 합니다.

    이때 싱가포르의 많은 말레이인 가족들은 같은 색상의 새 옷을 입는데, 남자들은 헐렁한 셔츠와 '바주 말라유'라는 바지를, 여자들은 '바주 쿠룽'이라는 헐렁한 긴 소매 블라우스와 치마를 입습니다.

    이들은 '자카트 피트라(zakat fitrah)'라고 하는 의무적인 종교적 세금을 내는데, 회교 사원에서 이를 모아 가난한 사람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분합니다. 무슬림은 다른 신도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이 자신의 개인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리 라야 아이딜피트리에 싱가포르의 무슬림들은 용서, 유대감, 음식을 통해 금식 기간의 끝을 즐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일 년 간 저지른 잘못에 대해 연장자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친척들과 친지들을 방문해 집에서 요리한 잔치 음식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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