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결혼할 생각이 없으며, 이들 중에는 결혼을 포기하거나 평생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비혼 선언'까지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결혼은 미친 짓일까? 결혼에 대한 미혼남녀의 생각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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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에게 결혼할 의향이 있는가 물었을 때 '의향이 전혀 없다'는 12%, '의향이 별로 없다' 22%로 총 34%의 응답자가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의향이 약간 있다'는 25%, '의향이 매우 크다'는 17%로 총 42%의 응답자는 결혼을 꿈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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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의향 없는 미혼남녀 중에서 '비혼 선언'할 의향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향이 있다'가 28%, '이미 비혼 선언했다'가 20%였다. 반면 비혼 선언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7%였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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