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프랜차이즈 폐업률 역대 최고치 기록…하루평균 36곳씩 폐업

기사입력 2018.02.22 11:12
  • 프랜차이즈 식당 폐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36곳씩 문을 닫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폐업한 프랜차이즈 식당 수는 전년 대비 18.7% 증가한 1만3241개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업종별로는 한식이 2805개로 가장 많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치킨' 2793개, '주점' 1657개, '분식' 1375개, '커피' 1082개, '패스트푸드' 567개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평균 폐점률은 12.0%로 전년의 10.9%보다 1.1%포인트 상승한 반면 평균 개점률은 20.9%로 전년의 25.6%보다 4.7%포인트 하락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 특성상 점포 수가 너무 많아져 경쟁이 격화하면서 외식업 경기가 빙하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