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국의 야시장 6곳

기사입력 2018.04.07 08:16
  • 한국관광공사가 ‘야시장 투어’라는 테마로 4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해 발표하였다. 전주의 한옥마을에 있는 야시장부터 가수남진의 이름을 딴 목포 남진야시장까지... 전국 5개 지역을 대표하는 야시장 6곳과 주변 추천 관광지까지 알아보자.


    맛깔나는 전주 여행의 완성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
  • 전주 남부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전주 남부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전주 남부야시장 목공예 판매대(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전주 남부야시장 목공예 판매대(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이면 길이 250m 시장 통로에 이동 판매대 45개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먹거리와 공연, 즐길 거리가 풍성해 여행자는 물론 주민도 자주 찾는다.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아케이드 시설이 갖춰져 매주 금·토요일 밤이면 어김없이 열린다.

  • 전주 경기전 내부(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전주 경기전 내부(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낮에는 전주한옥마을과 오목대에 올라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밤에는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과 2층 청년몰에서 맛깔나는 전주 여행을 완성해보자.


    104년의 시간 위에 청춘의 밤이 차오른다
    '1913 송정역야시장'
  • 송정역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 송정역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 송정역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 송정역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1913 송정역시장'은 1913년에 형성돼 2016년 4월에 리모델링했다. 야시장은 리모델링 때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시장은 광주송정역에서 200m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최근 광주송정역을 거쳐 가는 자유 여행객의 쉼터로 인기가 많다.

  • 청춘발산마을(사진=한국관광공사)
    ▲ 청춘발산마을(사진=한국관광공사)
    시간이 넉넉하다면 시장에서 30여 분 거리에 있는 청춘발산마을과 양림동역사문화마을 등도 함께 둘러보자. 광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사직공원전망타워도 눈길을 끈다.


    국내 상설 야시장 1호
    '부평 깡통야시장'
  • 부평 깡통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 부평 깡통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 빵 속에 따뜻한 수프가 담긴 '파네수프'(사진=한국관광공사)
    ▲ 빵 속에 따뜻한 수프가 담긴 '파네수프'(사진=한국관광공사)
    부평깡통야시장은 2013년 상설 야시장 1호로 개장, 전국에 야시장 열풍을 처음 일으켰다. 오후 7시 30분에 이동 판매대 30여 개가 입장하며 시작된 야시장의 열기는 자정까지 이어진다. 국내 최초 상설 야시장답게 먹거리도 다양하다. 소고기를 구워 한입 크기로 잘라주는 '서서스테이크', 빵 속에 따뜻한 수프가 담긴 '파네수프', 주문과 동시에 토치로 익히는 '즉석 소고기불초밥', 고소한 모차렐라를 얹은 '가리비치즈구이' 등 각양각색 음식이 눈과 코를 자극한다.

  • 해동용궁사(사진=한국관광공사)
    ▲ 해동용궁사(사진=한국관광공사)
    주변에 각종 먹거리 매장과 부평동 족발골목도 있다. 주변에 있는 국제시장, 보수동책방골목, 감천문화마을, 해동용궁사 까지 함께 돌아봐도 좋다.


    봄날 떠나는 맛있고 재미난 대구 야시장 여행
    '교동 도깨비야시장', '서문시장'
  • 교동 도깨비야시장 먹을거리(사진=한국관광공사)
    ▲ 교동 도깨비야시장 먹을거리(사진=한국관광공사)
  • 서문시장 입구(사진=한국관광공사)
    ▲ 서문시장 입구(사진=한국관광공사)
    대구 교동 도깨비야시장은 대구에서 처음 시작된 야시장이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대구역과 가깝고 젊고 활기찬 동성로의 분위기가 여행자를 끌어모은다. 토요일마다 함께 열리는 플리 마켓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독특한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파는 점포가 늘어서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힌다. 작년 말 화재 이후 임시 휴장하던 서문시장 야시장도 지난 3월 3일부터 다시 열었다.

  •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 그려진 벽화(사진=한국관광공사)
    ▲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 그려진 벽화(사진=한국관광공사)
    야시장이 열기 전까지 근대문화골목을 투어해 보자. 근대건축물과 역사 흔적을 좇아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대구근대역사관을 추가하면 여행이 더 풍성해진다.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는 김광석을 테마로 벽화와 조형물, 공연장 등도 알차게 꾸며져있다.


    주말에는 님과 함께
    '목포 남진야시장'
  • 남진 조형물이 손님을 맞는 남진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 남진 조형물이 손님을 맞는 남진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 먹거리 판매대가 들어선 남진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 먹거리 판매대가 들어선 남진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
    목포역에서 2km 남짓,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자유시장 한쪽에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야시장이 문을 연다.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 불리며 1970년대를 풍미한 가수 남진의 이름을 딴 '남진야시장'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수 이름을 딴 야시장답게 'T 자형'시장 전체를 '남진 콘셉트'로 꾸몄다. 야시장 좌우로 들어선 수산물과 건어물 상점 사이에는 ‘맛의 도시’ 목포의 먹거리를 파는 포장마차형 노점이 일렬로 자리 잡았다.

  • 목포자연사박물관(사진=한국관광공사)
    ▲ 목포자연사박물관(사진=한국관광공사)
    남진야시장에서 목포의 밤을 즐겼다면, 낮에는 유달산과 갓바위, 삼학도 등을 둘러보자.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등을 둘러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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