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미혼남녀, 행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경제적인 여유'

기사입력 2017.03.28 14:51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욜로 라이프 등을 2017년 소비 트렌드로 선정했다. 욜로(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하나뿐인 인생', '현재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태도'로 후회 없이 살자는 의미다. 욜로 라이프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은 어떨까?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욜로 라이프'에 대해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욜로 라이프'의 인식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욜로'를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61.1%로 나타났다. 그 중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남성은 31.6%, 여성은 44.7%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욜로 라이프를 더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 그렇다면 욜로 라이프로 인해 연애나 결혼에 영향을 미칠까? 응답자의 60.4%는 욜로 라이프가 연애와 결혼 시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특히 남성은 68.4%, 여성은 55.3%로 남성이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욜로 라이프를 위해 이성과 만남을 미루거나 피한 사람은 33.1%에 달했다.

  • '욜로 라이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남녀모두 '자유롭게 여행하며 즐기는 삶'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어  '자기계발(취미생활) 투자'가 남녀 2위로 꼽혔다. 이어 '야근없이 퇴근 가능한 근무환경', '여유로운 소비', '이성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등이 순위에 올랐다.

  • 현재 미혼남녀의 행복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적인 여유'가 3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가시간' 22.7%, '긍정적인 마음' 12.2%, '목표설정' 9.5%이 그 뒤를 이었고, '친구와 가족' 7.7%, '야근 없는 근무환경' 7.2%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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