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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4% 여자보다 '남자' 선호, 여성 직원을 꺼리는 이유는?

기사입력 2018.02.20 10:52
기업 10곳 중 4곳은 직원을 뽑을 때 여자보다는 남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여성의 임신 출산 육아가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62.5%로 1위를 차지했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꼽은 회사 내 여성 근로자의 비율과 여성 임원의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
  • 기업에서 남녀 취업 지원자 중 선호하는 성별로는 44.4%가 여자보다 '남성 지원자 선호한다'고 답했다.
  • 여성 지원자를 꺼리는 이유로는 '여성의 임신 출산 육아가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라는 의견이 6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업 및 직무의 특성상 남성이 더 유리해서'가 22.4%, '여직원들의 잦은 퇴사 때문에' 9.2%, '남성보다 업무 능력이 떨어져서' 5.9% 순이었다.
  • 회사 내 여성 근로자 비율이 어떻게 되는가에는 '10명 중 5명 이상'이 3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명 중 3명'이 27.8%, '10명 중 1명'은 16.7%, '10명 중 2명'은 11.1%, '10명 중 4명'은 5.6% 등의 순으로 여성 직원이 많았다.
  • 회사 내 여성 관리자 비율로는 응답자의 38.9%가 '5%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31% 이상'이 27.8%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여성 근로자 수에 비해 적은 수치였다. 다음으로 '6%~10%'가 16.7%, '11%~20%'가 13.5%, '21%~30%'가 3.2% 순이었다. 기업 10곳 중 4곳의 직원 절반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여성 관리자 비율은 5% 미만이라는 결과가 나와 여전히 유리천장은 두꺼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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