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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 프로그램 3위 '무한도전'…1, 2위는?

기사입력 2017.03.23 16:42
  • 한국갤럽에 따르면 2017년 3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지난 달에 이어 JTBC '썰전'이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2월 첫 방송된 '썰전'은 김구라와 강용석, 이철희 3인 체제로 사회 이슈를 주제로 토론해 인기를 끌었다. '무한도전' 휴식기의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 국정농단·탄핵 사태와 차기 대선 관심 증폭이 더 큰 영향 요인으로 보인다.

    '썰전' 외에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채널A '외부자들(8위)', SBS '그것이 알고 싶다(10위)', TV조선 '강적들(14위)' 등 시사 프로그램들도 함께 선호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선호도 8.1%의 지지를 얻은 드라마 '피고인'이 차지했다. 가족 살해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의 복수극을 다룬 피고인은 배우 지성과 엄기준의 완벽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았다. 이어 MBC '무한도전'이 7.6%로 201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재정비 휴식 7주차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 역시도 최강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외 KBS1 일일극 '빛나라 은수'가 5.2%,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 5.1%로 각 4,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드라마 '김과장',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다큐멘터리 '나는 자연인이다'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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